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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文珠蘭, poison bulb]

사오정버섯 2007. 5. 10. 11:41

문주란 [文珠蘭, poison bulb]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분류  백합목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
분포지역  한국(제주) ·열대 아시아 ·북아메리카 해안
서식장소  온난한 해안의 모래땅
크기  높이 30∼50cm

문주란 / 제주도 구좌읍 문주란자생지.

온난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원주형이고 높이 30∼50cm, 지름 3∼7cm이다. 잎은 털이 없고 육질이며, 길이 30∼60cm, 너비 4∼9cm이다. 밑부분은 잎집[葉齧]으로 되어 비늘줄기를 둘러싸고, 윗부분은 뒤로 젖혀진다. 꽃은 7∼9월에 피고 꽃대는 높이 50∼80cm이며 산형꽃차례[傘形花序]에 2개의 커다란 포(苞)와 많은 꽃이 달린다. 꽃 사이에 선 모양의 포가 있다. 꽃은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6개의 화피 조각과 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너비가 각각 2∼2.5cm이다.

잎은 진통 ·해독 ·소종 등에 효능이)로 둥글며 길이와 있어 두통 ·관절통 등에 사용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군락지인 제주 토끼섬은 천연기념물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한국(제주)·열대 아시아·일본·북아메리카 해안 등지에 분포한다.
 
한림공원에서 사오정이 2006.9월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흔히 자란다. 비늘줄기는 하얗고 길이가 30~70㎝, 지름이 3~7㎝에 달하며 이 비늘줄기에서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60㎝, 너비 4~9㎝ 정도이며 조금 두껍고 광택이 난다. 잎이 길어 중간 이상되는 부위는 아래로 처진다.

꽃은 흰색이며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만들어진다. 꽃은 통꽃이나, 갈라진 곳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길며,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둥근 삭과(果)로 맺힌다. 씨는 둥그렇게 생겼는데, 솜처럼 생긴 흰색 씨껍질이 둘러싸고 있어 씨가 바닷물을 따라 멀리 옮겨갈 수 있다.

한국에서는 문주란이 자라는 유일한 곳인 제주도의 토끼섬을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연평균기온이 15℃가 넘는 곳에서만 자라는데, 꽃과 잎을 보기 위해 집 안이나 온실에서 널리 심고 있다. 반그늘지고 물이 잘 빠지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라며, 특히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문주란 말고도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색문주란(C. amabile), 잎의 길이가 90㎝에 달하는 기가스문주란(C. gigas),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문주란(C. japonicum), 잎이 넓은 인도문주란(C. latifolium), 아프리카 원산인 아프리카문주란(C. moorei), 꽃부리 끝이 붉은색을 띠는 포웰문주란(C. powellii) 등을 온실에서 널리 심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호. 면적 3,174 m2. 1962년 12월 3일 지정. 지정사유 학술연구자원. 국가 소유. 문주란은 다년생 상록 초본으로 1 m 이상 자라는 열대성 해안식물이다.

구좌읍 하도리 해안에서 50 km 정도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이 있는데, 이 섬을 토끼섬이라 부른다. 섬 주변은 바위로 둘러싸여 있고 안으로는 모래[貝砂]가 20~40 cm 두께로 덮여 있고 이 곳에 문주란의 단순집단이 형성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토끼섬에만 문주란이 있어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문주란의 줄기같이 보이는 것이 위경(僞莖)인데 다육질의 잎자루가 여러 장 서로 말려 있다. 이 밑쪽에 뿌리줄기가 있는데 매우 짧고 끝에 많은 뿌리가 나 있다. 여름에 향기가 있는 백색 꽃이 피고 밤톨 크기의 종자는 싹이 잘 튼다. 관상적 가치가 있고 온실에서 흔히 재배한다

 

한림공원에서 사오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