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cm 세계 최장신 남성, 28세 연하 168cm 아내 맞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중국인 바오시순이 내몽고 자치 지구의 즈펑시에서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몽골족인 바오시순의 키는 236m이고 나이는 56세이며 직업은 목축업 및 대중 공연.
신부는 츠펑시의 쇼핑센터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 샤수젠. 키는 168cm이며 나이는 절반인 28세.
큰 키 덕분에 세계적 유명인사가 된 바오시순은 친구에게 부탁해 샤수젠을 만났으며, 사랑이 뜨거웠는지 만난 지 1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화촉을 밝혔다.
바오시순은 그 동안 전 세계를 상대로 신부감을 찾는다는 광고 및 선언을 해왔는데, 드디어 결실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감을 밝혔다.
장인 장모는 바오시순보다 한두 살 나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바오시순이 장인과 건배를 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의 보도 화면)
/팝뉴스
★...27일, 29살의 신부 샤수젠(왼쪽)과 결혼식을 올린 세계 최고 키다리 바오시순.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국인 바오시순(鮑喜順)이 50대 중반의 나이에 20대 신부를 얻었다.
올해 56세에 키가 무려 2m36㎝나 되는 바오는 26일 거주지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츠펑(赤峰)시에서 나이 29세에 신장이 1m68㎝인 신부 샤수젠(夏淑娟)과 정식으로 결혼등기를 했다.
바오는 목축을 하는 몽골족이고, 초혼인 신부 샤는 한족으로 현재 츠펑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의류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큰 키로 세계적 유명인사가 됐으나 55세가 되도록 짝을 찾지 못한 바오의 매니저와 그의 친구가 춘제(春節.설) 직후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지 불과 1개월 1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매니저인 신싱(辛幸)은 "친구에게서 샤에 관해 들은 후 그저 지나가는 말로 바오에게 소개해 달라고 한 것인데, 이 친구가 뜻밖에도 두 사람을 만남을 주선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싱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 좋은 느낌을 가진 두 사람이 1개월 동안 만나면서 급속하게 가까워져 1개월여만에 결혼등기를 하게 됐다"면서 "하늘이 이들의 결혼을 도왔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결혼증서를 받아든 바오는 긴 머리의 신부와 함께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바오의 장인은 1955년 생으로 바오보다 4세, 장모는 1954년 생으로 3세 아래인 것으로 전해졌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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