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앉지? 허리 통증 해방, 달걀형 ‘혁명적(?)’ 의자들
‘의자 모양, 달걀형으로 바뀌어야 ~ ’
의자는 현대인의 벗이자 적이다. 10시간 정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의지가 편안함과 허리 통증을 함께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요즘 해외에서 ‘혁명적’ 의자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달걀 혹은 공 모양의 좌석을 채택한 것이 많다는 점. 판매 실적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참신한 발상의 전환만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스위스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에르고 체어(ErgoChair)(사진 위)를 구입한 사람들은 달걀 모양의 쿠션 위에 앉아야 한다. 보통 의자를 이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자세에 ‘고착’되고 말지만, 이 달걀형 의자는 앞뒤 위아래 그리고 양 옆으로 쉽게 자세를 고쳐 앉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한 가지 자세에 고착되는 것을 방지하고 허리와 목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를 본인이 직접 찾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42개국 1천 종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던 국제 발명 대회(International Invention Conference)에서 입선 했다는 이 의자의 가격은 20만원 선.
미국의 가이암(Gaiam)사가 개발해 최근 소개한 밸런스볼체어(BalanceBall Chair)(사진 아래)도 원리가 비슷하다.
의자가 너무 편안하면 자세와 건강을 망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공’위에 앉아야 복근 강화와 허리 통증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모양은 독특하지만 앉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은 이 의자의 가격은 10만 원선이다.
좋은 자세로 고쳐 앉지 않으면 안되므로, 이 의자 이용자들은 나쁜 자세를 취할래야 취할 수가 없다. 물론 생각보다는 훨씬 편안하다는 게 제작사의 공통된 설명.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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