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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겨선수권]김연아, 세계 최고 기록

사오정버섯 2007. 3. 24. 16:18

        김연아, 세계 최고 기록…관중들 기립박수

 

여지껏 아무도 넘보지 못한 71.95점. 한국의 ‘피겨 요정’이 마침내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성큼 다가섰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61.32점))는 김연아보다 무려 10.63점이나 뒤지며 5위에 머물렀다. 이제 김연아는 2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할 경우 명실상부한 ‘피겨 여왕’의 자리에 올라선다.
 

 

        

 

허리 부상과 일본의 홈 텃세. 라이벌에 대한 부담감도 김연아의 눈부신 연기와 정신력 앞에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김연아는 2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1.95점을 따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10월 샤샤 코언(미국)이 마스터카드 캐나다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71.12점을 0.83점 경신한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2006년 11월 그랑프리 4차 대회(프랑스)에서 세운 김연아의 종전 기록(65.22점)보다는 무려 6.73점이나 높다.

총 45명의 출전 선수 중 36번째로 나선 김연아는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록산느의 탱고’ 선율에 맞춰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스파이럴(활주) 과제를 마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공중 3회전)와 레이백 스핀(허리를 뒤로 젖혀 도는 기술)과 비엘만 스핀(다리를 머리 뒤로 들어 올려 손으로 스케이트 날을 잡고 도는 기술) 역시 여유있게 소화했다.

 

 

이어 자신의 주무기인 이너바우어(양발의 스케이트날이 반대인 상태로 허리를 뒤로 젖힌 채 활주하는 기술)와 더블 악셀(공중 2회전 반)을 깔끔하게 연기한 뒤 콤비네이션 스핀(연속 회전) 역시 실수 없이 마쳐 8가지(점프 3개·스핀 3개·스텝 2개)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결 성숙하고 여유 있는 표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기술요소 점수 41.49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30.46점을 획득. 7000여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전체 42번째로 연기에 나선 아사다는 김연아의 경이적인 점수를 의식한 듯 트리플 점프에 이은 더블 혹은 트리플점프에 들어가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며 61.32점에 그쳤다.
안도 미키(20·일본)가 67.98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유럽선수권 우승자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0·이탈리아)가 67.15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최종 순위는 쇼트프로그램과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신화섭 기자

 

 

                     김연아의 좋아하는 모습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프로그램 사상 최고 점수인 71.95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AP=연합뉴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

 

     

 

김연아(17)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

 

       [인터뷰] 김연아 "나 조차 믿을 수 없는 점수"

 

 

     

 

믿어지지 않는 점수다."
2분50초 간의 '환상 연기'를 끝낸 김연아(17. 군포 수리고)의 얼굴에는 만족스런 미소가 번졌다.
이내 전광판에는 71.95점의 경이적인 점수가 나왔다.

지난 2003년 사샤 코헨이 세웠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71.12점을 무려 0.83점이나 끌어올린 역대 최고 점수이자 자신의 개인 최고점이다.
김연아는 23일 도쿄 시부야 도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뒤 "나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점수"라며 "프리스케이팅에서 더욱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기뻐했다.

 

    

 

 

 

   

 

    

 

     

 

      

 

     

 

     

 

     

   

한국일보

 

 

 

 이전에 김연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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