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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八色鳥, fairy pitta]

사오정버섯 2007. 3. 19. 17:40

                     팔색조 [八色鳥, fairy pitta]

               

 

팔색조 중부내륙에서 서식 첫 확인

▲ 제주도, 거제도 등 섬 지역과 남해안 일부에서 서식ㆍ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가 충남 계룡산 한 계곡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부내륙에서 서식과 번식이 확인된 팔색조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충청투데이 제공

 

 

               

 

 

       

 

                  

 

                   

 

                   

 

                   

 

 

     먹이 주는 팔색조

 

 

한라산 제2산록도로 부근에서 관측된 팔색조.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한라산서 촬영된 팔색조 알 - 한라산 제2산록도로 부근 계곡에서 촬영된 팔색조 알. 한라산연구소 제공

 

 

 

팔색조 [八色鳥, fairy pitta] 

참새목 팔색조과의 조류.
 
학명  Pitta brachyura nympha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4호
지정연도  1968년 5월 30일
크기  몸길이 약 18cm
종류  조류 참새목 팔색조

몸길이 약 18cm이다. 7가지 무지개색 깃털이 특징이다.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위꽁지깃은 코발트색(남색), 꽁지는 검정색이다. 날 때는 날개의 흰색 얼룩무늬가 눈에 띈다. 아랫면은 아랫배와 아래꽁지덮깃의 진홍색을 제외하고는 크림색이다. 정수리는 갈색이고 멱은 흰색이다. 넓은 검정색 줄이 눈을 지나 윗목까지 뻗어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남사면과 거제도 동부면 학동, 전라남도 진도 등의 섬에서 번식하는 희귀한 여름새이다. 번식기에 경기도 양평계곡을 비롯한 내륙에서 울음소리가 확인되어 내륙에도 작은 무리가 번식하는 듯하나 조사된 자료는 없다.

주로 단독으로 지상생활을 하고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물총새가 앉아 있는 것과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짧은 꽁지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까지 높은 나무꼭대기 가지에 앉아 꽁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우는데, 때로는 7월 하순에도 운다. 바닷가와 섬 또는 내륙 비탈면의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바위 틈이나 두 갈래로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비교적 큰 돔형 둥지를 틀고 5월에서 7월 중순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수컷은 경계만 한다. 부화한 지 14일 만에 온몸이 깃털로 덮인다. 먹이는 딱정벌레를 즐겨 먹고 기타 갑각류와 지렁이도 잡아먹는데, 새끼에게는 거의 지렁이만 먹인다.

한국에서는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일본·보르네오섬 등지의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에서 번식한다. 

 

 

 

 

 

 

위사진은 팬더곰님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