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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사오정버섯 2007. 3. 16. 14:11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사막여우 -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난 5월26일 태어난 사막여우. 세계적 희귀종인 사막여우는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여우로 아기 사막여우는 현재 이유식으로 잘게 간 고기와 귀뚜라미, 딱정벌레의 애벌레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국내 유일 사막여우 `후손` 봤다

에버랜드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화제가 됐던 사막여우의 새끼가 태어났다. 세계적 희귀종인 사막여우는 갯과의 동물 중 가장 작아 다 자라도 1.5㎏ 정도다. 털빛은 사막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며 큰 귀는 열이 식는 것을 도와준다. 사막여우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등장한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인=연합뉴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세계적 희귀종이며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했던 사막여우의 새끼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히고 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월1일 3살 동갑 수컷 '바오'와 암컷 '별' 사이에서 몸무게 20g, 신장 12㎝의 작은 크기로 태어난 아기 사막여우는 2개월간 굴속에서 어미와 함께 안정을 취하다 앙증맞은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아기 사막여우는 현재 어미 젖을 뗀 상태로, 이유식으로 고기를 갈아 먹고 있으며 여름철 건강식으로 귀뚜라미와 딱정벌레의 애벌레를 먹고 있다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세계 동물거래 협약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사막여우는 지난해 처음 국내에 4마리가 도입됐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사막여우의 이름을 인터넷(www.everland.com)을 통해 공모할 계획이다.(글=신영근 기자, 사진=에버랜드 제공)

 

 

 

 

 

▲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사막여우가 낮잠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