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변하는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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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뱀과 소설에 등장하는 흰고래. 지구촌에 사는 희귀한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밀림 지역에서는 최근 주위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카멜레온 뱀’(사진 왼쪽)이 발견됐다. ‘카푸아스 진흙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뱀은 몸 길이가 0.5 m로 독을 가졌다. 적갈색이었던 이 뱀은 어두운 양동이에 들어간 지 수 분 뒤에 흰색의 ‘백사’로 변한 것이 발견돼 그 존재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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