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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새 [hawfinch]

사오정버섯 2007. 3. 13. 18:31

 

 

 

 

 

콩새 [hawfinch]

참새목 되새과의 조류.
학명 Coccothraustes coccothraustes
분류 참새목 되새과
생활방식 무리 또는 단독 생활
크기 몸길이 약 18cm
갈색
생식 1회에 3∼6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 교외 숲, 시가지 공원
분포지역 구북구

몸길이 약 18cm이다. 부리가 투박하고 목이 굵으며 꽁지가 짧다. 깃은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띤 갈색이고 날개는 파란빛이 도는 검정색, 윗목은 회색이다. 색깔은 암수 거의 같지만 머리 부위의 색이 수컷은 갈색, 암컷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어서 구별된다. 턱밑이 검다.

이동 시기에는 10마리 안팎의 작은 무리를 짓고 겨울철에는 작은 무리를 짓거나 단독으로 생활한다. 주로 높은 나무 위에서 생활하지만 땅 위에 내려앉기도 하고 땅 위를 걸어다니면서 씨앗을 찾아 먹는다. 금속성의 예리한 소리로 우는데, 번식기에는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지저귄다.

낙엽활엽수림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관목 또는 하구의 관목 숲에 둥지를 틀고 5월에서 6월에 한배에 3∼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 지 10∼11일이면 부화하고 부화한 지 10∼11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새끼는 암수가 함께 기른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이다. 가을에서 봄까지는 느릅나무과녹나무과 나무의 씨앗이나 열매를 즐겨 먹고 여름철에는 장미과 식물의 씨앗이나 복숭아 따위를 먹는다. 단, 번식기에는 딱정벌레를 잡아먹는다.

영국에서 일본에 이르는 구북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번식한다. 북부지역의 번식 집단은 지중해 지역이나 인도 서북부, 동아시아 남부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남부의 번식 집단은 텃새로 산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 도시 공원이나 정원, 학교 교정, 교외 숲, 경기도 포천의 광릉과 같은 우거진 혼합림 등지에서 무리지어 다니면서 단풍나무 씨를 비롯한 각종 낙엽활엽수의 씨앗을 따 먹는다

 

참새목(─目 Passeriformes) 되새과(─科 Fringillidae)에 속하는 소형 겨울새.

몸길이는 18㎝ 정도이며, 부리가 육중하고 목이 굵다. 꼬리 끝이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몸깃은 분홍색을 띤 갈색이며 날개는 청흑색, 윗목은 회색이다. 부리는 봄에는 금속청색, 겨울에는 청백색을 띠며 부리 기부에는 약간의 검은색 부분이 있다. '찌찡 찌찡'하고 금속성의 예리한 소리를 내며 운다. 임지(林地) 또는 나무가 있는 정원에 서식한다. 관목의 나뭇가지 위에 마른풀·줄기·덩굴 등으로 접시 모양의 둥지를 틀며 내부에 뿌리, 식물성 섬유 등을 깐다. 엷은 청록색에 회색과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3~7개 낳는다. 영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에 이르는 구대륙 북반구에서 번식한다. 북부지역의 번식 집단은 지중해 지역, 인도 서북부와 아시아 동부에서 겨울을 나며, 남부의 번식집단은 정주한다. 한국 전역에 도래하여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