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철갑상어

카스피해의 멸종위기에 처한 철갑상어
◐캐비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검은 알은 낳는 철갑상어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먹는 캐비어 중에서 90퍼센트가 카스피해에서 잡힌 철갑상어로부터 채취된다. 철갑상어는 구소련 해체 이후 마구잡이로 남획되어 지금은 어장이 매우 황폐화되었다.
그래서 미국은 철갑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고가의 캐비어와 철갑상어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매년 이란에서는 2천4백만 마리의 철갑상어 치어를 카스피해에 방류하고 있는데, 그 중 1%에서 3%만이 바다에서 살아남는다.
이 사업에 매년 수백만 달러의 돈이 소비된다. 포어카제미 박사는 카스피해의 철갑상어가 매년 20%에서 30%가량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대로 간다면 15년 내에 철갑상어가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갑상어는 공룡시대부터 살았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날 캐비어의 소비증가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