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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시안 물떼새-물떼새 [plover]-흰줄가슴물떼새

사오정버섯 2007. 3. 11. 11:21

물떼새 [plover] 

황새목 물떼새과에 딸린 조류의 총칭.
 
분류  황새목 물떼새과
종수  약 62종
크기  몸길이 16~30cm
색  갈색·잿빛
생식  난생(1회에 3~4개)
서식장소  갯벌·습지·강가·해안
분포지역  전 세계
아프리카물떼새 / 학명 Charadrius pecuarius. 도요목 물떼새과. 남아프리카에 분포한다.

몸집은 참새보다 작은 크기에서 비둘기 크기에 이른다. 몸의 윗면은 대부분 갈색이거나 잿빛이다. 여름깃과 겨울깃의 빛깔이 크게 다른 종들도 있다. 울음소리는 호루라기 소리를 내는 종이 많고 번식기에는 둥지 위를 날아다니며 울어댄다. 땅 위에서 먹이를 찾는데, 한 차례 먹이를 먹은 뒤에 고개를 들고 몇 걸음 앞으로 갔다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찾아 먹는다. 둥지는 작은 돌이나 마른 풀을 재료로 하여 갯가나 물가 풀밭 또는 땅 위 오목한 곳에 튼다. 한배에 3∼4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한 새끼는 온몸이 솜털로 덮이고 갈색 무늬가 있다. 알과 새끼는 주변 빛깔과 비슷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만일 사람이 둥지 가까이 다가가면 어미새는 마치 부상당한 듯이 한쪽 날개를 땅에 끌며 의상(擬傷) 행동을 하여 다른 곳으로 유인한다.

전 세계에 약 62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물떼새속·검은가슴물떼새속·민댕기물떼새속·댕기물떼새속의 4속 11종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 봄과 가을에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거나 겨울새들이다. 북반구에서 번식한 종들은 남쪽의 온대·열대 지방에서 겨울을 난다. 갯벌·습지·강가·해안에서 생활한다.

 

 

 

 

유러시안 물떼새’(사진)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서산지회는 최근 천수만 A지구 간월호 상류에서 국내 조류학계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유러시안 물떼새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동유럽과 중앙 아시아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이 새는 1980년대 초 일본에서 관찰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슴에 가로로 흰 줄이 있는 게 특징인 이 새는 주로 숲이나 얕은 개울가에서 곤충 등을 잡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류보호협회 회원들은 이 새의 우리말 이름을 ‘흰줄가슴물떼새’로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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