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oriole]
꾀꼬리[oriole]
구대륙에서 참새목(―目 Passeriformes) 꾀꼬리과(―科 Oriolidae) 꾀꼬리속(―屬 Oriolus)에 속하는 24종(種)의 조류(鳥類).
신대륙의 참새목 찌르레기흉내쟁이과(Icteridae) 찌르레기흉내쟁이속(Icterus)에 속하는 30종의 새들을 말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나뭇가지에 앉는 종류이다. 수컷은 전형적으로 검은색과 노란색 또는 검은색과 오렌지색을 띠고 있으며 일부는 흰색도 있다. 암컷은 좀더 수수하다. 겁이 많아 나무 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으며, 피리소리 및 삐걱거리는 듯한 시끄러운 울음소리로 찾아낼 수 있다. 주로 따뜻한 지방의 산림이나 정원에서 살며 대부분 곤충을 잡아 먹지만 일부 종은 열매를 먹기도 한다.
유럽의 유일한 종인 황금꾀꼬리(O. oriolus)는 몸길이가 24㎝ 정도로,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와 인도에서 번식하며 노란색이고, 눈과 날개는 검다. 아프리카꾀꼬리(O. auratus)도 이와 비슷하다. 밤색꾀꼬리(O. traillii)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인도차이나까지 분포하며 검고 붉은 아시아 계통의 종이다. 황록꾀꼬리(O. flavicinctus)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 분포하며 과실만 먹는다.
찌르레기흉내쟁이류 중에서 잘 알려진 종은 볼티모어찌르레기흉내쟁이(I. galbula)로 북아메리카의 로키 산맥 동쪽에서 번식한다. 검은색·흰색, 그리고 황금빛 오렌지색을 띠고 있다. 검고 밤색을 띤 파수찌르레기흉내쟁이(I. spurius)는 미국 동부에서 멕시코까지 분포한다. 열대형 중에서도 견장찌르레기흉내쟁이(I. cayanensis)는 기아나 고지로부터 아르헨티나까지 분포한다. 찌르레기흉내쟁이(I. icterus)는 울음소리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는데, 남아메리카 북부와 서인도제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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