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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Alcedo atthis]

사오정버섯 2007. 3. 8. 16:33

물총새[Alcedo atthis]

 

 

관찰이 쉽지않은 물총새가 폭염속에 전남 영암의 한 간척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물총새[Alcedo atthis]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조류.
 
학명  Alcedo atthis bengalensis
분류  파랑새목 물총새과
크기  몸길이 약 17cm
색  광택이 나는 청록색(윗면), 오렌지색(아랫면)
생식  1회에 4~7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  물가 흙벼랑이나 언덕
분포지역  한국·일본·사할린섬·타이완·중국·아무르 등
 

파랑새목(―目 Coraciiformes) 물총새과(─銃―科 Alcedinidae)에서 가장 작은 종(種)이며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여름새.

등은 진주빛 도는 청색과 선명한 녹색이다. 멱은 흰색이고 가슴과 배는 밤색이다. 목 측면에는 밤색과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부리는 검은색을 띠며 기부는 붉은색, 다리는 진홍색이다. 암컷은 아랫부리 기부가 붉고, 어린 새는 그보다 색깔이 흐리며 가슴은 검은색이다.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면에서 방조한(1967. 8. 10) 1마리가 필리핀 루손 섬에서 회수됨으로써(1967. 10. 18) 필리핀에서의 월동 사실을 알 수 있다. 물가에 살면서 물고기를 주식으로 한다. '찌이-잇쯔, 찌이-잇쯔' 울며 날아간다. 물가·언덕·흙벼랑 등에 구멍을 파고, 3월 상순에서 8월 상순 사이에 한배에 4~7개의 흰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 지 19~21일 만에 부화되어 23~37일간 자란 후 둥지를 떠난다. 영국에서 일본까지 널리 분포하며 북위 60°까지의 구대륙에 서식한다. 북부의 번식집단은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는 아종(亞種)인 알케도 아티스 벵갈렌시스(A. a. bengalensis)가 도래한다.

元炳旿 글
 
몸길이 약 17cm이다. 몸의 윗면은 광택이 나는 청록색이다. 턱 밑과 멱은 흰색이나 다소 누런 갈색을 띤다. 목 옆면에는 밤색과 흰색 얼룩이 있다. 부리는 검고 암컷의 아랫부리는 붉다. 다리는 진홍색이며 앞발가락 3개는 붙어 있다. 어른새의 여름깃은 1~3월에 불완전하게 털갈이한다. 물가에 살며 여름에는 내륙, 겨울에는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저수지 주변 둑이나 개울가에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였으나 한때 농약을 마구 뿌려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기도 하였다. 중부 이남에서는 일부가 겨울을 나는 보기 드문 겨울새이기도 하다.

3월 상순~8월 상순에 물가 흙벼랑이나 언덕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틀고 물고기 뼈를 토해내서 알자리를 마련한다. 한배에 4∼7개의 둥글고 흰 알을 낳는데,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0일,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약 25일이다. 먹이는 주로 민물고기이고 양서류·곤충·갑각류 따위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타이완·중국·아무르·몽골·인도차이나·말레이반도·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청계5가 평화시장 앞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파란색 등줄무늬가 선명한 물총새가 강원대 연적지에 나타나 먹이를 찾고 있다. 인적이 드문 하천이나 습지에 서식하며 물 위 상공에 머물러 있다가 총알처럼 날쌔게 물 속으로 뛰어들어 먹이를 잡는 이 물총새는 태풍에 밀려 도심 한가운데로 날아온 듯하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