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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기로 착각해요”, 초정밀 아기 인형 화제

사오정버섯 2007. 2. 26. 09:28

“실제 아기로 착각해요”, 초정밀 아기 인형 화제

 

미세한 혈관, 통통한 볼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 등 실제 아기로 착각할 수밖에 없는 외모의 ‘초정밀 아기 인형’이 화제를 낳고 있다고 22일 스카이 뉴스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정밀 아기 인형’은 특별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는 종류인데, 실제 아기와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에 인형 수집가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낳고 있는 것.

한편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후 상심에 빠진 이들 중 초정밀 아기 인형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 즉 세상을 떠난 아기를 닮은 인형을 구입한 이들이 인형을 보며 슬픔을 달래고 있는데, 인형은 말 그대로 인형일 뿐 이라는 것이 아동보호단체 관계자의 지적.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초정밀 아기 인형은 정교한 제작 방식 덕분에 인형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인형의 가격은 개당 450파운드 수준(약 820,000원).

(사진 : 실제 아기의 모습으로 제작되는 초정밀 아기 인형(인형 제작사 홍보 사진))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