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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생태 - 모기 Culicidae

사오정버섯 2007. 2. 23. 21:32

♡ 곤충의생태 - 모기 ♡



이름: 모기 [장각아목/모기과]
학명: Culicidae
] 분포지 : 한국, 세계각지

유충은 다리가 없고 물에서 살며 가슴이 머리나 배보다 뚜렷하게 넓고 크다.
유충은 꼬리 끝의 1쌍의 호흡관을 물 위에 내어 놓고 호흡을 한다.
번데기는 머리, 가슴이 큰 둥근 꼴을 하고 등 부분에 1쌍의 호흡관이 있다.
인간에게 해충인 모기의 애벌레로 완전 변태를 한다.
물고기나 물 속 곤충의 먹이가 된다.
오랜 시간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물고기 등의 천적이 없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5~9월경 출현한다. 알→애벌레→번데기→모기가 된다.
모기는 파리목 장각아목 모기과에 속하는 곤충을 총칭한다.
세계적으로는 34속 120아속에 2700종 정도가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9속 52종 정도가 기록되어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우리를 물어 괴롭히는 모기는 다 암컷으로 난 발육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각종 질병도 같이 옮긴다.
모기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흡혈대상을 어떻게 찾을까 궁금할 것이다.
원거리에서는 체취에 유인되고, 중거리(10-15m)는 탄산 가스 농도, 근거리(1-2m)에서는 체온과 체습, 그리고 최단 거리에서는 시각으로 흡혈대상을 발견하게 된다.

모기를 슬프게 하는 것들


● 몸 자주 씻고 향수 안바른 사람들

● 욕실·부엌에 열심히 살충제 뿌리는 주부

● 모기 로션 바른 아이들

● 초음파 열쇠고리·모기퇴치 밴드…

지루한 장마가 막을 내리기도 전에 지겨운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한국존슨에 입사해 10년째 ‘모기 습성’만을 연구, ‘모기박사’로 불리는 김대훈 차장에게서 그 비결을 들었다.

◆살상무기 뺨치는 모기의 3대 능력

첫째, 초고성능 후각.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정밀하게 감지, 20m 전방에서도 사람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공격한다. 특히 땀 냄새, 발 냄새, 아미노산과 향수 냄새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땀에 포함된 옥탄올과 여성 호르몬을 좋아해 땀과 함께 발산되는 여성 호르몬의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모기에 유난히 많이 물리는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많은 여성’.

둘째, 온도 변화 감지력. 모기는 10~20m 거리에서도 체열을 느낀다. 모기의 길이가 기껏해야 다리까지 펼쳐서 1cm 내외인 것을 감안한다면 1000~2000배 거리. 사람으로 따지면 한강 다리 남단에 서서 북단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느끼는 놀라운 능력이다.

셋째, 180도 방향 회전력. 모기는 수백 개의 감지 센서를 통해 물체를 거의 모든 방향에서 정확히 인지하고, 순간적으로 방향과 속도를 180도 바꾸며 날 수 있다. 그래서 뚫어진 방충망을 통해 들어오고, 비 오는 날에도 ‘비 사이로 막가’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


◆살충제는 침실이 아니라 욕실과 부엌에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 지하실이나 물탱크 등에서 발견되는 지하집모기는 욕실에 있는 환기구, 배수구,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 일단 집안으로 들어온 모기는 고온 다습한 부엌과 욕실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살충제는 욕실과 주방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것. 일단 집안으로 이동한 모기는 집안 화분에 고인 물과 흡혈 대상인 사람, 애완동물 등을 통해 충분한 영영 섭취를 하며 머문다. 집모기의 경우 알에서 모기가 되기까지 2주 정도 안정적으로 고여 있는 물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육이 가능해 집안에서 번식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모기는 바깥에서 들어온다.

◆모기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몸을 잘 씻어 냄새를 없애고 몸을 차게 하는 건 기본.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 움직이는 사람, 안 씻고 자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체온이 높은 사람이 모기에 물리기 쉽다.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온이 높은 아기가 모기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 향수 바른 사람, 짙은 색의 옷을 입은 사람도 모기가 사랑한다.

흡혈을 한 후 몸이 무거워진 모기는 한 번에 멀리 날지 못하고 가장 가까운 벽이나 나무 혹은 현관 기둥에 착륙해 휴식을 취한다. 오줌을 배설한 후 몸이 가벼워지면 다시 움직이기 때문에 되도록 벽에서 멀리 떨어져 자는 것이 유리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향수나 로션 사용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잠옷은 밝은 색을 입는다.

◆살충제를 쓸까? 로션을 바를까?

살충제에 들어가는 약제는 모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민감한 알레르기 환자를 제외하면 큰 이상은 없다. 모기용 살충제를 40통 정도 먹어야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있을 정도라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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