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물 닭
이름: 쇠물닭 [뜸부기과]
학명: Gallinula chloropus indica BLYTH
번식지 : 전세계의 온대에서 열대지역에 걸쳐 번식
도래지 : 우리나라 전역의 저수지, 특히 경남 김해시 명지, 낙동강 하구
뜸부기과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에서 달걀 모양의 선명한 붉은 색 액판(額板)이 있고,
머리꼭대기, 뒷머리, 뒷목은 어두운 시멘트색이다.
기타 몸의 윗면은 어두운 올리브 갈색이다.
턱밑, 멱, 목옆, 가슴, 배는 시멘트 색을 띤 잿빛이며,
배 중앙과 아랫배 깃털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옆구리는 시멘트색을 띤 잿빛으로 끝에는 흰색의 굵은 축반이 있다.
부리는 선명한 붉은색으로 끝은 황색이고, 다리는 황록색이다.
어린새의 액판은 어른 새보다 작고 녹갈색이며, 몸의 윗면은 갈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우중충한 갈색을 띤 흰색으로 가슴에는 잿빛 갈색 띠가 있고,
옆구리에는 흰색이 도는 갈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측정값은 부리 31-44mm, 날개 154-176mm, 꼬리 65-74mm, 부척 48-52mm이다.
하구, 하천가, 호소, 저수지, 물가의 풀숲, 특히 갈대와 줄풀이 무성한 곳에서 생활한다.
주로 풀줄기 사이에 숨어 있어서 잘 노출되지 않지만,
앞이 트인 넓은 물에서 헤엄치거나 잠수하면서 먹이를 찾는다.
둥우리는 물가의 수초가 우거진 곳, 물 위에 떠 있는 수초에 마른 풀과 푸른 잎을 쌓아 올려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5월 중순-8월 상순이다.
알은 크림색, 갈색을 띤 회백색에 적갈색과 회색의 얼룩점이 있으며, 5-10개 낳는다.
먹이는 곤충류, 연체동물, 갑각류, 각종 종자 등이다.
「쿠루룻」하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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