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대머리수리

 

                       고산대머리수리

 

 

정해년 설날을 즈음해 희귀새들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국내 미기록종인 수리과의 고산대머리수리(가칭`사진 오른쪽)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아마추어 탐조가인 박주현 씨는 18일 자신이 지난 11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어린 고산대머리수리를 국내 최초로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 새는 히말라야 산맥 일대와 중국 서부에서 서식하며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는 발견된 기록이 없다.
이 수리는 몸 길이 110~120 cm로 독수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으며 전체적으로 회갈색을 띠고 몸 윗면과 날개에 흰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한편 18일에는 경기 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서 국제적 희귀새인 알락해오라기(백로과)가 발견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환경연구소 김호준 박사 팀 카메라에 포착된 이 새는 이 곳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산청`안산=연합

 

 

 

고산대머리수리(가칭) 국내 최초발견 - 아마추어 탐조가(探鳥家) 박주현씨는 양현숙씨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시 지회장 조정장씨 등 2명과 함께 지난 11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서 잣나무에 앉아있는 어린 고산대머리수리 1마리를 국내 최초로 관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관찰된 고산대머리수리(가칭) 모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