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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구슬나무[Melia azedarah,japonica]

사오정버섯 2010. 6. 7. 20:32
사오정의 쉼터
멀구슬나무[Melia azedarah,japonica]
2010.06.05일 스토이형님과 울산대공원에 식충식물 구경하려갔다가
근처에 처음본꽃이 있어 찍었어요
지나가는 행인이 멀구슬나무라하여 담아봅니다
향기가 없는데 꽃이 지는중이라 그런가 봅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03호로 지정됐다
 
 
멀구슬나무[Melia azedarah,japonica]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멀구슬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Melia azedarah var. japonica 
분류  쥐손이풀목 멀구슬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서남 아시아 

구주목이라고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 2∼3회
깃꼴겹잎(羽狀複葉)으로 잎자루의 밑부분이 굵다.
작은잎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 또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缺刻)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린다. 5개씩의 꽃잎과 꽃받침조각,
10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넓은 타원형이고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겨울에도 달려 있다.
열매는 이뇨,하열 및 구충제로 사용한다.
가로수 ·정원수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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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나무
이 나무는 낙엽교목으로 10~15m 정도의 키에
잎은 자귀나무처럼 깃털 모양의 겹잎(羽狀複葉)으로 나며
작은 잎은 계란 모양을 하고 있다.
잎과 나무의 형태는 대추나무와 비슷
5월에 연보랏빛을 띤 흰색의 원추 모양의 다발 꽃이 피는데,
색,모양,향기 등은 라일락꽃을 연상
열매는 9월부터 노란색으로 익기 시작하여 잎이 진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는데,
크기와 모양은 대추와 꼭 닮았다.
한겨울에 앙상한 가지만 남은 채로 노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모습이
여느 교목과 다른 외견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수피,근피와 열매는 약재로 쓰는데,특히 살충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1803년 강진에서 유배당하고 있을 때 쓴
'농가의 늦은 봄(田家晩春)'이라는 시에서
이 나무의 꽃바람을 노래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 선생의 녹우당 근처에도 한 그루 우뚝 서 있다.
제주에서는 집집마다 한두 그루 키워 딸이 출가할 때 이 나무로 장롱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목질이 단단하여 가구나 악기의 제재로 많이 쓴다고 한다.
나무에 얽힌 두 가지 전설이 있다.
그 하나는 열매가 새싹이 돋는 봄이 되어야 떨어지는 것은
새 생명의 탄생을 보고서야 자체의 삶을 마무르려는 간절함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전설이다.
다른 하나는 한민족의 상상의 동물인 해태와 관련된 것이다.
해태는 중국의 '해치'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사자 모양인 이 동물은 죄인을 찾아내는 신통한 재주를 지녀 그를 보면,하나뿐인 뿔로 받는다.
그리고 논란을 벌이는 것을 보면,바르지 못한 사람을 물어뜯는다.
그래서 '정의의 사자'로 통한다.
그 때문인지 조선조의 사법기관인 사헌부 관원의 모자나 관복에 해태 문양을 새겼던 모양이다.
해태가 먹는 음식은 신선이 먹는 나뭇잎이었는데,그게 바로 멀구슬나무의 잎이란다.
살충 효과가 있는 그 잎은 벌레가 먹지 않아 신성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리라.
사람은 자연에서 나서 자연 속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얻고,자연으로부터 삶의 방식을 배운다.
또한 자연을 유추하여 교훈을 얻기도 하고,바람직한 인생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고,
역사를 전망하기도 한다.
메마른 가지에 새 순이 돋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지난해의 삶을 마감하는 멀구슬나무
열매의 생리로부터 우리는 삶의 엄숙함과 그에 대한 외경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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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멀구슬나무 (開因山房 개인산방 (수원 화성 천연염색연구회)) |작성자 개도사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0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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