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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사오정버섯 2009. 11. 28. 19:48
 
사오정의 쉼터
 

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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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 simon&garfunkel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달팽이보다는 참새가 되겠어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할 수만 있다면 꼭 그럴거야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못보다는 망치가 될거야
Yes I would,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
I surely would

꼭 그럴거야

Away, I'd rather sail away

멀리, 차라리 멀리 항해를 떠나겠어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여기에 머물다 떠나간 백조처럼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인간은 땅에 머물러 있다가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소리를 세상에 들려주지
Its saddest sound

가장 처량한 소리를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도심의 거리보다는 숲이 되겠어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할 수만 있다면 그럴거야, 꼭 그럴거야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차라리 내 발아래 흙을 느끼고 싶어
Yes I would, if I only could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

I surely would

꼭 그럴거야

 

 

<안데스 콘도르 >

콘도르(condor)는 매목 콘도르과 조류로 몸길이는 1.3m 이상,

몸무게 10kg 정도이며
검정색·붉은색·오렌지색·파란색 등을 띠고 머리의

피부가 드러나 있으며
중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에서 서식하는

아메리카대륙 특산종(種)이다.
콘도르는 맹금류 가운데 가장 큰 종(種)으로서 머리는 분홍빛이고,
수컷은 머리와 턱에 살 조각이 달려 있고

목에는 흰색 솜털이 나 있으며
깃털은 검정색 또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날개의 일부가 흰색이다.
주로 안데스산맥의 바위산에 살며 둥지는 바위 절벽에 틀고

흰알을 2개 낳아
암수 함께 55∼60일 동안 품는다. 먹이는 주로

죽은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병든 동물을 습격하여 잡아먹는다.
사이먼과 가펑클(Simon& Garfunkel)이 노래한

엘 콘도 파사(El Condor Pasa)의 원곡은
스페인 통치하의 페루에서 1780년에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반란의 중심인물인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Jose Gabriel Condorcanqui)의

이야기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Daniel Alomias Robles)가
1913년에 작곡한 오페레타 ''콘도르칸키'' 의

테마음악으로 마추피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처지를 빗대어 표현한 노래이다.
 

 

  

이 노래의 원래 의미를 알고 나면 철새가 계절이 바뀌어

떠나는 것으로 해석한
사이먼과 가펑클(Simon& Garfunkel) 의 노랫말은 원래

의미와 상당히 동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같은 헤어짐에 대한 슬픔이라도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여

떠나는 다시 돌아올 기약이 있는 철새와
살던 곳을 빼앗겨 기약 없이 ?겨나야만 하는 콘도르가

날아가는 것은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여겨진다.
콘도르칸키는 1년후인 1781년 체포되어 처형당하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을 상징하는 이름으로서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가지며,
죽어서도 역시 콘도르가 되었다는 전설을 얻었다.

 

 

 

 

"Condor"란 아베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잉카인들 사이에서는
"어떤것에도 얽메이지 않는 자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큰 독수리 콘도르는 잉카인들에의해 신성시 되어온 안데스 산맥의
바위산에서 서식하는 지구상에세 제일 큰 독수리로서 날개

폭이 3M에 달한다고 합니다
잉카인들은 그들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고 믿고 있기에
콘도르는 잉카인들에게 있어서 삶과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진 새이기도 하답니다.

세계적인 남성 뚜엣 사이먼과 카펑클이 1970년에 발표하여

대 힛트한" El Condor Pasa"의 제목을 풀이 하면

라틴의 "EL"은 영의 The와 같으며,
 "condor"는 큰 독수리의 일종이며,

"Pasa"는 영어의 Pass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안데스 사람들, 특히 잉카 문명의 멸망을 보면

문명의 세계에도 약육강식이 있어

어떤 문명이 또 다른 문명을 잡아먹고,

또 잡아먹히고 그런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잉카 문명을 멸망시키고

안데스 사람들의 몸에 맞지도 않는 캐도릭 마저 심어놔서

캐도릭도 아니고 원시 종교도 아닌 남미

사람들의 종교의 모습을 보면

어울리지 않는 서양 모자를 쓰고 다니는 그들의 외모처럼

애처로운 마음마저 듭니다.

그래서 남미 음악이 애조를 띄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수리의 비상을 노래한  이 el condor passa 에는

그런 안데스 사람들의 슬픔이 젖어 있는 거 같습니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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