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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Clayderman - Ballade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오정버섯 2009. 11. 20. 22:34
 
사오정의 쉼터
 

Richard Clayderman - Ballade Pour A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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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Clayderman (리처드 클레이더만) - Ballade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프랑스 출신 팝 피아니스트 "Richard Clayderman"

 

 

폴 드 세느비유 작곡 / 작곡가 리처드 클레이더만 연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가로 뽑힌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Richard Clayderman'


서로를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히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는 그녀 곁에 머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결국 그녀를 떠났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갑니다.
자신이 사랑했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서...

그런데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너무 놀라 할 말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던가를...
그녀는 그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그녀를 위해 눈물 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작곡한 아름다운 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리차드 클레이더만 (Richard Clayderman. 1953. 12~ )

본명은 Phillipe Pages. 1953년 12월 파리에서 피아노 교사의 아들로 태오난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아버지가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며 습득하여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여섯살 무렵 할아버지에게서 낡은 피아노를 선물 받았는데 그때부터 이미 그는 자국어인 불어보다 피아노를 통해 말하는 것에 훨씬 능통하였다. 16세에 이르러 비로서 처음으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나 이내 그는 클래식 피아노만으로는 표현할수 있는 감성의 한계를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락그룹을 조직하여 청소년 시절의 왕성한 혈기를 발산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더 이상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낮에는 은행에서 일하고 밤이면 프랑스 음악을 리드하는 뮤지션들과 연주하는 생활을 계속한다.

몇 년후 그는 음악을 함께 했던 'La Maladie D'amour' (사랑이라는 병)의 주인공 Michel Sardou (미셀 사르두)와 프랑스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프랑스 국민가수로 대변되고 있는 Jonny Hallyday (조니 할리데이: 작년 6월에 가진 40주년 기념 에펠탑 공연에 무려40만명이 몰려 프랑스 대중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무대를 장식했다) 등의 피아노 세션을 시작 하면서 클레이더만의 성공은 시작되고 있었다.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폴 드 세느비유는 그의 딸 "아드란느"에게 바치는 곡 'Ballade Pour Adeline'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을 연주해 줄 피아니스트를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1976년 델피느 음반사를 이끌던 올리비에 뚜쌩의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한 23살의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전폭적인 기용으로 당연히 이 곡의 주인공은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연주하여 레코딩하게 되며 유럽을 비롯, 남미, 일본, 호주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2천 2백만장의 앨범 판매기록의 대성공을 거두게된다. 1978년 이후로 클레이더만은 국제적인 팝 피아니스트로서 걸맞는 명성과 캐리어로 전 세계각국을 돌며 감미롭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오늘날까지 클레이더만은 63개의 음반 플래티넘을 따냈으며 253개의 세계적인 골드레코드를 기록하며 '피아노의 시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출생 1953년 12월 28일, 프랑스
데뷔 1977년 'Ballade Pour Adeline'
경력 1970년 록밴드 멤버로 활동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1976년 프랑스의 PD이자

작곡가인 폴 드 세느비유가 새로 태어난 자신의 둘째 딸

"아드린느"를 위해 작곡하였고,
같은 해 피아노 연주자인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연주하여

대호평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된 음악입니다.
(처음 발표하였을때 앨범 이름도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였음)

어쨌거나 위 이야기는 사실이든 아니든 너무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