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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木花 cotton plant/Gossypium,Gossypium barbadense)

사오정버섯 2008. 12. 7. 20:57
목화 (木花 cotton plant/Gossypium,Gossypium barbadense)

요약
무궁화목 무궁화과의 섬유작물. 주요재배종에 4종류가 있다.

설명

무궁화목 무궁화과의 섬유작물. 주요재배종에 4종류가 있다. 에티오피아 남부 원산으로, 서아시아에 분포된 황면(G. harbaceum)과 인도에서 재배되는 인도면(G. arboreum)은 모두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대에 퍼져 있어 아시아면이라고 불리고 있다. 해도면(海島綿;G. barbadense)은 중남미지역이 원산지이고 카리브해 일대에 분포되었으며, 16세기에 아프리카에 전해져 이집트면을 낳았다. 육지면(陸地綿;G. hirsutum)은 중남미에서 전해져 18세기 미국에서 대량 재배되기 시작하여 남아메리카·소련·동남아시아·이집트를 제외한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 걸쳐 널리 재배되고 있다. 현재 주로 재배되고 있는 목화는 한해살이초본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키가 0.6∼1.2m이다. 잎은 품종에 따라 2∼4개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길이는 5∼10㎝, 여름에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결과지(結果枝)가 나와 각 마디에 꽃이 핀다. 꽃은 3개의 포엽(包葉)에 싸여 있고 안쪽에 꽃받침이 있다. 꽂잎은 5개로 육지면은 백·황백색, 아시아면은 황·백·홍색이며, 개화 후 모두 붉게 변색된다. 줄기는 약 6㎝, 자화수정(自花受精) 후에 생기는 삭과는 길이 3∼4㎝로 복숭아 열매 모양이고 녹색이며, 속에 3∼5칸이 있고 1칸에 7∼8개 정도의 씨앗이 생긴다. 성숙하면 삭과는 갈색이 되어 벌어지는데 이것을 개서(開絮)라 한다. 각 씨앗의 표피에 섬유털이 생기고 이것이 흰 덩어리가 되어 개서에 의해 노출되어 부푼다. 씨 껍질의 섬유는 긴 것으로 해도면이 5㎝, 육지면은 3㎝, 아시아면은 2㎝ 정도이다. 섬유는 전체가 꼬여 있는데, 꼬임은 제사(製絲)에 중요한 성질로 해도면이 가장 많고, 아시아면이 가장 적다. 섬유를 빼지 않은 씨를 실면(實綿)이라 하고 실면에서 씨를 제거한 것을 조면(繰綿) 또는 목화(木花)라 한다. 섬유를 뺀 씨는 면실(綿實)이라 하며 16∼20%의 단백질과 12∼20%의 기름을 함유한다. 목화는 생육에 고온이 필요하므로 연평균 15℃ 이상인 열대에서 온대의 남부에 걸쳐 재배된다. 한국이나 미국의 재배 북방한계(北方限界)는 북위 37˚이다. 일조(日照)를 많이 필요로 하여, 생육기간의 40%이상, 특히 결실기에는 맑은 날이 계속되어야 한다. 미국 남부의 목화지대가 적지로 알려져 있다. 늦여름부터 가을에 개서한 실면을 손이나 기계로 따서 공장에 보내 조면기로 목화를 얻는다. 조면율은 육지면이 30∼35%, 아시아면이 25∼30%이다. 목화는 이어짓기 장애가 적은 작물이며 토양에 대해서도 적응성이 크다. 산성에 약하나 염분에 대해서는 각종 작물 중 가장 강한 편이므로 염분이 많은 알칼리성 토양에서 재배되는 것이 보통이다. 목화는 면사·면직물 등 방적용으로 쓰이며, 섬유가 짧거나 품질이 열등한 것은 이불솜·탈지면 등으로 이용하는 외에 솜화약(火藥)이나 각종 충전재(充塡材)로 사용된다. 면실은 압착 또는 용매추출(溶媒抽出)에 의해 기름을 짠다. 면실유는 품질이 좋고 값이 싸 튀김기름 등에 많이 사용된다. 냉각법으로 고형분을 제거한 것은 샐러드유·마요네즈유에 적합하며, 또한 마가린 원료가 되거나 동물성지방과 섞어 라드(lard)도 만든다. 기타 비누 원료에 쓰이고, 기름을 빼고 난 씨 껍질은 사료나 비료로 이용된다.

역사
목화의 재배와 이용의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나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며, 인도 모헨조다로유적(현재 파키스탄領)의 BC 2500∼BC 1500년경의 지층에서 면사가 발굴되었다. 따라서 목화가 고대로부터 인간에게 이용되어 왔고 인도·페루에서 각각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직물을 만들었음이 밝혀졌다. 인도는 기원전 수세기부터 목화공업으로 유럽에 알려졌으며, 그 후 동남아시아·아라비아·아프리카 및 남부유럽으로 목화재배가 퍼졌다. 이집트에서는 고대부터 섬유작물로 아마(亞麻)가 생산되었지만 기원전부터 목화가 이용되었다. 중국에서는 11세기경부터 중요한 작물로서, 특히 화중(華中)·화남(華南)에서 재배되었고, 아메리카대륙에서는 콜럼버스가 오기 이전부터 중남미·서인도제도 일대에서 목화가 재배되고 있었다. 서구인들의 손에 의해서 카리브해제도(諸島)의 목화, 즉 해도면이 서아프리카나 수단에 전해져 이집트면이 탄생되었다. 남아메리카의 목화는 페루에서 BC 1500년경부터 이용되었고, 미국에서는 영국이 파나마에서 재배한 인도의 목화가 1740년경 버지니아지방으로 전해져 재배가 시작되었다. 93년 조면기가 발명되어 영국의 랭거셔에 대방적업이 일어나자 미국은 원면(原綿) 공급지로서 대규모 기업재배가 실시되었다. 이후 육지면은 세계 각지의 열대·아열대 여러 나라에 퍼져 생산되었다. 한국에 목화가 전래된 것은 1363년(공민왕 12) 원(元)나라에 서장관으로 갔던 문익점(文益漸)이 원나라에서 붓두껍 속에 목화씨를 숨겨 가져온 후 그의 장인 정천익(鄭天益)이 재배에 성공, 경상도 산청(山淸)에서 재배하여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 정천익의 아들 문래(文來)가 제사법(製絲法)을 발명하였으며, 그의 손자 문영(文英)은 면포 짜는 법을 고안하였다. 문익점이 가져온 아시아면은 방직원료에는 부적당하였기 때문에 점차 육지면으로 대체되어 1904년부터 목포(木浦) 면작 시험장(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목포지장)에서 육지면 품종 육종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목화 품종으로는 목포 6호·목포 7호·수원 1호가 있다.

출처 : 야후 백과사전

 

오늘은 목화솜이 열려 있는 모습을 찍었답니다 2008.12.07일 울산 들꽃학습원에서 사오정/사오정의 쉼터

 

 

 

만저보니 보들보들하고 따뜻하네요 

 

 

 

 

 

 

목화솜이 만들어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