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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사오정버섯 2008. 8. 17. 15:44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친구는 찾는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께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는거야


 




오늘이 즐거운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께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우정이 끝날쯤에 다시 돌려 놓으면 되잖아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듯이


나는 당신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합니다


 

 

 

범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