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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주)杭州 (월륜산)月輪山의 육화탑 (六和塔)

사오정버섯 2008. 5. 31. 15:28

중국 杭州 月輪山 육화 (六和塔)

 

 

육화탑(六和塔:리우허타)은 항주(杭州)의 전당강변(錢塘江邊) 월륜산(月輪山)에 있는곳으로 북송 개보(開寶) 3년인 서기 970년에 지원선사에 의해 전당강의 조수 피해를 막기위해 창건되었다.

 

불교의 육화경(六和經)이란 의미를 따서 육화탑(육화탑)이라 부르는데 태평흥국때는 절의 이름을 개화사라고 고쳤었다.

 

현재 보존된 육화탑은 당시 건축계의 거장인 유호(喩皓)가 목경삼수(木經三首)를 근거로 설계하여 밖으로 8면 13층이며, 안으로는 7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높이는 59.89m  면적은 888평방미터로 중국 목조건축분야의 걸작으로 평가되어 중국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보물)중 하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육화 (六和塔)

 

 

 

 

 

육화탑에서 바라 본 상해의 전당강(錢塘江)

 

-전설

해마다 음력 8월 18일(양력으로 9월 23일경) 전후가 되면 바닷물이 역류하여, 홍수가 나곤했다. 전당강(錢塘江)은 나팔처럼 생겼는데, 항주만(杭州灣)으로 흘러드는 하구 근처에는 100Km에 달하는 강의 너비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 급격히 좁아져서 육화탑 부근에서는 고작 2Km에 불과할 정도로 좁아진다. 게다가 만조시에는 태양과 달의 인력으로 대역류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역류현상은 '육화(六和)의 전설'을 탄생 시켰는데, 그 전설은 다음과 같다. 전당강에는 흉폭한 용왕이 살았는데, 그는 심심할 때마다 바람과 파도를 일으켜 어선들을 전복시키고, 강주변을 범람시켰다.

'육화(六和)'라고 부르는 소년의 아버지도 물에 익사를 하고, 어머니도 파도에 쓸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슬픔과 비탄에 잠긴 육화는 매일 전당강에다 돌을 던졌는데, 이것이 용궁을 맹렬히 뒤흔들었다. 용왕은 조용히 살기 위해 육화에게 금은보화를 주었지만, 육화는 받기를 거부하고, 어머니를 돌려보내고, 사람들을 해치는 파도를 그쳐달라고 떼를 썼다. 결국 육화에게 항복을 하게 된 용왕은 그때부터 파도를 진정시켰다고 한다. 사람들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육화가 돌을 던진 그 언덕 위에 탑을 세우고, 탑이름을 육화탑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전당강에 물결이 파도처럼 일어난다하여 구경군때문에 보기도 힘든다고 합니다

 

 

 

 

 

전당강(錢塘江)

 

 

 

 

 

육하탑과 전당강(錢塘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