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베감펭은 화려한 자태와 현란한 무늬를 지니고 있어선지 서양에선 라이온핏쉬(Lion Fish)라고 부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또는 남해안 섬 따뜻한 물에서 서식을 하며, 남쪽의 더운나라에서는 자주 접하게 되는 쏠베감펭(쏠감펭이)입니다.
쏠베감펭의 지느러미를 펼치게 되면,
화려한 부채를 펼친 것 같아 멋 모르고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쏠베감펭은 영어로 전갈물고기라 불릴 만큼 독가시로 유명한 물고기로 그 지느러미 갈기 끝에는 무서운 독침을 지니고 있읍니다
이 독가시는 자기 방어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적이 나타나면 지느러미를 있는데로 펼쳐 자신의 몸을 크게보여 한 입에 삼키기 거북한 상태로 보이게 하거나 공격을 해 오더라도 가시에 찔리게 하여 다시는 공격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독가시는 등지느러미에 13개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의 성분은 방향족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입니다.
그리고 쏠베감펭의 독가시에서 나오는 독의 양은 아주 작기 때문에 찔려도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아주 적은 양이라도 매우 독하기 때문에 일단 찔리면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직접 찔린 곳에는 매우 심한 통증이 일어나고, 5∼10분 정도 지나면 그 통증이 전신에 전해지는데,가벼운 상처는 2∼3시간동안, 중상일 때는 며칠동안이지만,길게는 몇 개월을 고생하기도 한답니다
쏠베감펭의 독가시에 찔렸을 때는 재빨리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우선 상처부위를 작게 절개 한 후에 피를 짜내고는 빠른 시간 안에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예쁜고기라는 호기심으로 인해 만지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무튼 이놈은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이런 무기를 가지고 있어선지는 몸놀림은 독이 있는 다른 어류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이지 못하고 대단히 느려서 ,수중촬영을 위해 접근을 하여도 도망 가지 않고,주변을 점잖게 배회하므로 ,우리에게 자주 좋은 사진모델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크기는 큰것은 지느러미를 폈을때 대략 손바닥 정도의 크기고, 다 자란 놈은 약 30Cm정도 된 것도 있읍니다.
색상은 주로 붉은색 계통이나,가끔씩은 검은색을 띄는 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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