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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鸚鵡- parrot/Psittacidae)

사오정버섯 2008. 3. 13. 17:39

앵무새 (鸚鵡- parrot/Psittacidae)

 

 

앵무새 (鸚鵡- parrot/Psittacidae)

설명

새강 앵무새목 앵무새과의 새. 앵무새목은 앵무새류와 잉꼬류를 포함하여 약 335종이며, 이를 총칭해서 영어로 parrot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앵무새류(관앵무새류를 포함하는 앵무새속 Cacatua)는 셀레베스섬·몰루카제도·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섬·솔로몬제도·필리핀 등에 분포하는 흰색 대형종(분홍색의 종도 있다)이며, 머리 위에 부채모양으로 서는 깃관(흰색·노란색·분홍색 등, 깃관이 작은 것도 있다)이 있다. 부리는 크고 검정 또는 황백색이며, 다리는 검정색이다. 세계의 열대지방과 남반구의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하며,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도 특산종이 산다.

 

 

 

생태

삼림 주변의 탁 트인 초지에 무리를 지어 살면서 나무열매·과일·종자·싹·꽃·뿌리·곡물 등을 먹으며, 곤충을 먹는 것도 있다. 큰 소리로 시끄럽게 울고 사교성이 강하며, 보금자리도 집단으로 짓는다. 보금자리는 높은 나무구멍을 이용한다. 약간의 나뭇잎을 깔고 흰색의 알을 2∼4개 낳아 암수 교대로 알을 품으며, 약 4주면 부화한다. 새끼는 6∼8주 후면 보금자리를 떠난다.

 

 

 

종류

애기관앵무새 C. sulphurea는 전체길이 35㎝ 내외의 소형이며, 몸은 흰색이고 부리는 검정이다. 깃관·귀·날개와 꼬리의 안쪽은 노란색이며 깃관의 끝은 치켜든다. 셀레베스섬·소순다열도·티모르섬에 산다.

 

노랑관앵무새 C. galerita는 전체길이 40∼50㎝이고, 깃관은 애기관앵무새와 비슷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white cockatoo라고 하는데, 곡물을 해칠 정도로 수가 많다. 예로부터 가장 많이 사육되어 왔으며, 수명이 길고 사람의 말도 흉내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분포한다.

 

큰관앵무새 C. moluccensis는 전체길이 50㎝로 깃관은 둥글고 끝은 새먼핑크색이며, 몸의 아랫부분은 새먼색이다. 몰루카제도에 분포하며, 개체에 따라서는 사람의 말을 교묘하게 흉내낸다.

 

흰색앵무새 C. alba는 할마헤라섬 원산으로, 깃관까지 몸 전체가 흰색이고 사람의 말도 흉내낸다.

 

파랑눈흰색앵무새 C. ophthalmica는 뉴브리튼섬·뉴아일랜드섬 원산이다. 깃관은 둥글고 끝은 노랑이며, 눈 주위가 파랗다.

 

바퀴관앵무새 C. leadbeateri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으로 깃관은 흰색·빨간색·노란색의 띠를 이루고, 몸도 분홍색이어서 이 무리에서는 가장 아름답다.

 

분홍잉꼬 C. roseicapilla는 오스트레일리아에 큰 무리를 지어 살고, 사육조로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사람의 말은 잘 흉내내지 못한다. 등면은 회색이고 배면은 로즈핑크색이며, 머리부분은 연한 흰색이다.

 

또한 야자앵무새와 검은앵무새는 검정 계통의 특수한 종이다. 귀두잉꼬는 앵무새과에서 단 1종뿐이며, 꼬리가 길고 초지성이다.

 

 

 

 

바퀴관 앵무새

 

 

 

바퀴관 앵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