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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사오정버섯 2008. 1. 23. 09:06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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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오르골) - 보석상자




 

 

수염가래꽃입니다-울산 다운동 들꽃학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