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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파랑 빙산, 외로운 펭귄 두 마리’ 사진 눈길

사오정버섯 2008. 1. 8. 08:25
‘영롱한 파랑 빙산, 외로운 펭귄 두 마리’ 사진 눈길

 

▲ 펭귄 두 마리가 빙산 위에 서 있다. 빙산이 모양과 색깔이 특이하다. 왕관처럼 또는 땅에 박힌 배추처럼 정상 부분이 주름 잡혀 있다. 빛깔은 파란 색이다. 영롱하다.

빙산 위 펭귄 두 마리가 두리번거리는 듯하다. 주위 풍광을 즐기는 것일까. 접근한 촬영자를 경계하는 것일까. 수백 마리 떼 지어 노니는 펭귄들은 부산하고 수다스러운 이미지이나, 빙산 위 한 쌍의 펭귄은 고요하고 사색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레블러’에 최근호에 실린 것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거주하는 과학자 낸시 포크가 촬영 했다.

알래스카 아프리카 갈라파고스 등 생태 위험 지역 여러 곳을 방문한 바 있는 낸시 포크는 남극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위의 경이로운 펭귄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12월 ‘올해의 여행 사진’ 중 하나로 선정된 작품이다. 총 접수 작품 수는 2만 7천 장이 넘는다고.

(사진 :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잡지의 온라인 사이트)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