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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 날개달린 물고기Chelidonichthys spinosus (McClelland)

사오정버섯 2007. 10. 12. 20:53

성대 Chelidonichthys spinosus (McClelland) 날개달린 물고기

쏨뱅이목 성대과의 바닷물고기.


학명 Chelidonichthys spinosus

분류 쏨뱅이목 성대과

생활방식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큰 소리를 냄

크기 몸길이 27cm 이상

체색 등쪽 붉은빛의 남청색, 배쪽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져 흰색

산란시기 연 1회(지역에 따라 다양)

서식장소 바다

분포지역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

 

 

*본문

일본명은 Houbou, Kimiyo이다. 몸길이 27cm 이상이다. 머리는 납작한 편이며 단단한 골질판(거북복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것과 같이 골화된 판 모양의 비늘)으로 덮여 있다. 꼬리쪽으로 갈수록 심하게 가늘고 배쪽은 편평하여 앉기 쉽다. 눈은 머리의 위에 있어 위쪽과 앞쪽 밖에 보이지 않으며 콧구멍은 2쌍이다.

 

주둥이는 길고 오목하며 옆에 여러 개의 작고 강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턱에는 작은 톱니의 흔적이 나타난다. 아래턱은 위턱을 넘지 못하며 양 턱에는 가느다란 솜털 모양의 이빨이 무리지어 존재한다. 전새개골(preopercle: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 및 주새개골(opercular:아가미뚜껑부를 지지하는 4개의 뼈 중 하나)에는 2개 및 1개씩의 작은 가시가 나타난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는 잘 발달되어 뒷지느러미의 기부를 훨씬 지난다. 가슴지느러미 아래에는 분리된 3개의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가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에 가까운 오목형이다. 측선은 몸의 등쪽에 치우쳐 일직선의 형태로 꼬리자루에 달한다.

 

배에 있는 구멍은 크고 위는 주머니 모양으로 두껍다. 주머니를 움직여 소리를 내며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몸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원린)로 덮여 있으며 몸의 등쪽 정중선을 중심으로 등지느러미의 기부에서 끝까지 날카로운 1줄의 가시가 나타난다.

 

몸 등쪽은 붉은빛의 남청색을 띠며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져 희게 된다. 등지느러미 극조(spinous ray:지느러미 중 연조가 경골화한 것으로 마디가 없음)부는 연한 붉은색을 띠며 연조부는 투명하다. 가슴지느러미 줄기는 붉지만 막은 검다. 배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띠며 뒷지느러미의 기저부는 약간 붉지만 전체적으로 희다. 꼬리지느러미는 붉다.

 

산란은 연 1회 이루어지나, 해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생후 4년이 지나면 성숙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먹이로는 주로 저서성 갑각류(특히 새우류)와 작은 물고기 등을 먹으며 가슴지느러미 연조를 이용해 먹이를 찾는다. 계절회유(월동회유)를 하며, 주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해 어획된다. 타이완, 동중국해, 일본 남부, 한국 연근해에 주로 분포한다.

 

 

 

 

 

성대 Chelidonichthys spinosus (McClelland)

양볼락목 Order Scorpaeniformes
성대과 Family Triglidae
방언 : 잘대(함남), 숭대(전남), 끗달갱이(포항), 쌀대(주문진).
영명 : Bluefin searobin
일명 : Houbou

형태적 특징

  • 몸 빛깔은 자회색 또는 자갈색으로 불규칙한 암적색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으며, 배부분은 연한 빛을 띠고 있는데 죽은 후에는 진한 적색을 띤다.
  • 가슴진느러미 안쪽은 연한 녹색, 바깥쪽은 선명한 청색을 띠고 있으며, 안쪽의 뒤쪽 절반에는 10~20개의 담청색의 둥근 반점이 있다.
  • 제1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적갈색, 그외 제2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는 백색이다.
  • 몸은 가늘고 길며, 두 눈 사이는 약간 오목하고 눈이 작다.
  • 주둥이는 짧고 앞쪽은 약간 오목하며, 양쪽으로 수개의 작은 가시가 있다.
  • 윗턱은 아래턱을 덮고 있으며, 양턱에는 융털모양의 이빨이 있다.
  •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크고 길며, 또 아래의 3연조는 두껍고, 분리되어 있어 보행하는데 이용된다.
  • 제1등지느러미 기저의 양쪽으로 9쌍, 제2등지느러미 기저 양쪽으로 15쌍의 골질돌기가 있다.
  • 비늘은 둥근비늘로서 매우 작다.
  • D1.IX~X; D2.15~16; A.14~16; P1.14; LL,67~71; Vert.33~35.

생태적 특성

  • 분 포 : 우리나라 동.서.남해, 일본 중부이남, 발해, 황해, 동중국해.
  • 서식장 : 수심 20~30m 바다 밑에서 주로 생활을 하며,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서해계군, 동중국해계군, 대마계군으로 크게 3무리로 나누어져 서식하고 있다.
  • 산 란 : 산란기는 4~6월로서 연 1회 산란하며, 최소 성숙체장은 27cm.
  • 성 장 : 부화 후 만 1년이면 체장 13cm, 2년이면 20cm, 3년이면 25cm, 4년이면 29cm, 5년이면 31cm, 6년이면 33cm, 7년이면 35cm로 자라고 체장은 40cm.
  • 식 성 : 저서성 갑각류와 작은 어류, 갯지렁이 특히 새우류를 즐겨 먹는다.
  • 기 타 : 가슴지느러미 아래쪽에 분리된 3개의 연조는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거나 먹이를 찾는 촉각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