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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금융센터 (臺北金融大樓(대북금융대루)-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

사오정버섯 2007. 9. 14. 13:23

타이베이금융센터 ((대북금융대루), Taipei Financial Center)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불린다. 타이완의 주요 은행·보험사·증권거래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999년 공사를 시작한 뒤, 2003년 11월 14일 완공하였다.
일본 건설회사와 타이완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시공하였고,
총 2조 500억 원의 공사 비용이 들었다.

대지면적은 9,195평, 연건축면적은 10만 8200평이다. 지하 5층, 지상 101층이며,
101층 위로 60m 높이의 첨탑이 솟아 있다. 첨탑을 포함한 건물 높이는 508m로,
이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타워(452m)보다 56m나 높다.

구조는 전체적으로 8개의 철골조 외부 기둥 시스템에 고강도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모듈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101층 위에 솟아 있는 첨탑의 무게만도 470톤이고,
첨탑을 포함해 건물 전체에 들어간 철근 양은 10만 6000톤에 달한다.
건물 외관은 당()나라 때의 불탑 형태를 띠고 있는데, 아래쪽 정면에는 불탑의
기단처럼 생긴 5층 높이의 포디움(토대로 이용하는 벽)이 있다.

건물 용도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는 대형 쇼핑센터(2만 2600평), 9층부터 84층
까지는 일반 사무실, 86층부터 88층까지는 식당이다. 89층과 91층은 전망대로
이용되고, 92층 이상은 통신타워 역할을 한다. 2004년 11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페트로나스타워가
최고층 기록을 유지한 기간도 4년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