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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도 핑크색, 분홍 돌고래

사오정버섯 2007. 7. 4. 17:49

                           눈동자도 핑크색, ‘분홍 돌고래’ 미국에서 포착

 

          

 

밝은 분홍색 몸통을 가진 돌고래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포착되었다고 3일 미국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몸통은 물론 눈동자까지 짙은 분홍색인 ‘핑크 돌고래’는 지난 달 24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낚시 보트 선장인 에릭 루에 의해 촬영되었다.

 

낚시꾼들을 태우고 항해하던 루 선장은 자신의 보트 주위에 몇 마리의 돌고래들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평범한 색깔의 돌고래들 틈에 분홍색이 선명한 ‘핑크 돌고래’가 있어 깜짝 놀랐다는 것이 사진을 촬영한 루의 설명.

 

이 돌고래는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분홍색의 몸통을 가지고 있었는데, 눈동자까지 짙은 분홍색을 자랑하는 점이 특히 인상적인 모습.

 

이번에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발견된 핑크 돌고래는 남미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희귀 민물 돌고래인 ‘분홍 돌고래’와는 전혀 다른 ‘병코 돌고래’ 종류로, 알비노 현상 때문이 이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 언론은 추측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작은 몸집의 분홍색 돌고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약 한 시간 동안 보트 주위를 맴돈 후 사라졌다고.

 

(사진 :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인근에서 포착된 ‘핑크 돌고래’ / 칼카슈 보트 낚시홍보사진)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