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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개복치

사오정버섯 2007. 6. 25. 14:58

                                    맷돌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개복치

 

 

개복치 [ocean sunfish,Mola mola] 


복어목 개복치과의 바닷물고기.
 
학명  Mola mola
분류  복어목 개복치과
생활방식  수면 위에 등지느러미를 보이면서 천천히 헤엄치거나 옆으로 누워 뜸, 무리를 이루지 않음
크기  몸길이 약 4m, 몸무게 약 140kg
체색  등면-푸른색, 배면-회색빛을 띤 흰색
서식장소  외양
분포지역  한국, 일본 홋카이도 이남,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


몸길이 약 4m, 몸무게 약 140kg인 거대한 물고기이다. 몸은 타원형이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통을 좌우에서 눌러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서 뒤쪽을 잘라낸 형태이다. 눈, 입, 아가미구멍은 작다. 양턱의 이빨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뒤쪽에서 높게 있으며, 각각 17, 16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이며 서로 마주보고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작고 배지느러미는 없다. 피부는 두껍고 무두질한 가죽 같다. 몸빛깔은 등면이 푸른색이고 배면이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몸에는 반문이 없다.
온대성 어류로, 보통 바다의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외양(外洋)의 수면 위에 등지느러미를 보이면서 천천히 헤엄치거나 옆으로 누워 뜨기도 한다. 무리를 이루지 않으며, 접근해 오는 해파리 등을 먹이로 한다.

어린 새끼는 표면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고, 몸길이 60cm 이상이 되면 수컷은 주둥이가 튀언나오며 암컷은 수직형으로 된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보통 난해(暖海)에 살고 때로는 연안의 정치망에 걸리기도 한다. 살은 희고 연하며 맛은 담백하다. 한국, 일본 홋카이도 이남,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ocean sunfish', 'mola mola : (라틴어로 '맷돌'이란 뜻으로 몸빛깔이 회색이고 표면이 거칠거칠한데다 둥글둥글한 것이 맷돌과 닮았기 때문)'로 불리는 물고기다. 한국에서는 '개복치'라 부른다.
 
개복치(ocean sunfish)는 경골어류 중 가장 큰 물고기다. 크기가 큰 물고기로는 드물게 부어(pelagic fish)에 속하는데, 보통 몸길이는 3.3미터, 무게는 2,300킬로그램정도 나간다. 덩치와는 다르게 해파리, 바다새우, 작은 물고기, 동물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 산란시에는 직경 2-3밀리미터의 알을 3억개정도 낳는다. 수명은 약10년이며 피부가 우툴두툴하고 질겨서 다른 바다생물들보다 기생충이 많다. 어린 개복치들의 경우 10마리정도가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이 목격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는 단독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끔 해수면 근처에 떠있는 것이 목격되기도 하는데, 과학자들은 아직까지도 그 이유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