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물·곤충/동물·희귀

금눈쇠올빼미(Athene noctua plumipes)

사오정버섯 2007. 6. 6. 12:41

금눈쇠올빼미(Athene noctua plumipes)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새.
 
학명  Athene noctua plumipes
분류  올빼미목 올빼미과
생활방식  야행성
크기  날개길이 14.8∼15.8cm, 꼬리길이 7.1∼8.2cm, 부리길이 1.5cm
색  누런 갈색
생식  난생(1회에 3~7개)
서식장소  촌락 부근, 성벽, 벼랑, 강가 흙더미
분포지역  한국·중국·몽골
 

올빼미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다. 날개길이 14.8∼15.8cm, 꼬리길이 7.1∼8.2cm, 부리길이 1.5cm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깊은 숲속에서는 살지 않으며 촌락 부근 성벽, 벼랑, 강가의 무너진 흙더미, 고목 등지에 서식한다. 수컷 겨울깃의 윗면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머리꼭대기에 누런 갈색의 작은 얼룩무늬가 있다. 턱밑은 희고 목옆·가슴·옆구리·배는 연한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부리는 노랗고 발톱은 어두운 갈색이다.

한배에 3∼7개의 알을 낳아 26∼28일 동안 품는다. 새끼는 약 26일 동안 어미 품에서 자란다. 우는 소리는 고양이 소리 또는 갓난아이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 작은 포유류나 조류·파충류·양서류·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데, 쥐를 잡아먹기 때문에 익조(益烏)에 속한다. 한국·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금눈쇠올빼미 야생번식 확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금눈쇠올빼미의 새끼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윤순영 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새도시 건설현장에서 구조한 이 올빼미가 길이 18㎝에 아직 솜털이 남아있는 새끼여서 중부지방에서 번식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올빼미 가운데 가장 작은 이 종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으며, 중부이북 지방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희귀한 텃새이다. 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

 

                                                금눈쇠올빼미의 먹이사냥

 

 

황금색 눈을 가진 금눈쇠올빼미가 날개를 퍼덕이며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텃새이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관찰되지 않던 금눈쇠올빼미가 17일 충남 천수만 간척지 돌산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앞에 보이는 생물은 사냥 표적이 된 생쥐다.

천수만=이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