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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완두(Lathyrus japonica)

사오정버섯 2007. 6. 2. 20:39

갯완두(Lathyrus japonica)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athyrus japonic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제주·전남·전북·경북·강원·경기·황해·함남)
서식장소  바닷가의 모래땅
크기  높이 60cm

개완두·일본향완두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땅위줄기는 모가 나며 비스듬히 눕는 성질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이며 끝에 덩굴손이 있다. 작은잎은 3∼6쌍이고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톱니가 없으며 뽀얗다. 턱잎은 크고 끝이 날카롭다.

5∼6월에 적자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자루가 길며 3∼5송이씩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자루가 없고 납작하며 긴 줄 모양 타원형이다.

이른 봄 갯완두의 어린 싹을 베어 말린 것을 대두황권(大豆黃卷)이라 하는데, 서열증·열나기·비증뿐만 아니라 소변을 잘 보게 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꽃받침에 털이 있는 것을 털갯완두(var. aleuticus)라고 하며, 중부 이북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2007.06.02일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