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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초[toadflax,海蘭草,Linaria japonica]

사오정버섯 2007. 5. 15. 21:41

해란초[toadflax,海蘭草,Linaria japonic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inaria japonica
분류  현삼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사할린섬, 쿠릴열도, 중국 동북부
자생지  바닷가 모래땅
크기  높이 15∼40cm

 

해란·일본유천어·운란초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싹이 돋는다. 높이 15∼4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분백색이 돈다.

 

잎은 대가 없고 마주나거나 3∼4개씩 돌려난다. 위에 달린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두꺼우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뚜렷하지 않은 3개의 맥이 있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곧게 서서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지며, 길이 5∼10mm 되는 꿀주머니가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데, 둥글고 종자에 날개가 있으며 길이 3mm 정도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원줄기와 잎을 황달·수종·이뇨에 약용한다. 한국, 일본, 사할린섬, 쿠릴열도,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해란초[toadflax]

spurred snapdragon이라고도 함.
현삼과(玄蔘科 Scropulariaceae)에 속하며 약 100종(種)의 초본식물로 이루어진 해란초속(海蘭草屬 Linaria)의 식물.
 
좁은잎해란초(Linaria vulgaris)
북온대, 특히 지중해지역이 원산지이다. 'toadflax'라는 영어 이름은 잎이 아마(亞麻) 잎처럼 생겨 붙여졌다. 꽃은 2장의 잎술꽃잎[脣瓣]으로 되어 있으며 금어초처럼 거(距)가 달려 있다. 좁은잎해란초(L. vulgaris)는 꽃을 이루는 부위가 노란색과 오렌지색이다. 유라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북아메리카에 귀화식물로 널리 자라고 있다. 리나리아 카나덴시스(L. canadensis)는 밝은 푸른색의 우아한 꽃이 피며 북아메리카 전역에 자라고 있다. 리나리아 비파르티타(L. bipartita)와 리나리아 레티쿨라타(L. reticulata)는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2종 모두 자주색과 오렌지색의 2가지 색을 띤 꽃이 핀다. 한국에는 해란초(L. japonica)가 바닷가 모래땅에서, 좁은잎해란초가 북한지방에서 자라고 있다.

 

들꽃마을에서 2006 사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