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더 미러 등 영국 언론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카심코타 마을에서 걸음마도 채 떼지않은 유아와 코브라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유아 vs 코브라’의 대결 쇼는 지역 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맹독을 지닌 킹코브라의 공격에 맞서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매우 충격적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코브라와 대결을 펼치는 어린 아이는 뱀을 손으로 붙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뱀의 송곳니를 제거했고, 주둥이는 봉합된 상태라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안전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어린이를 뱀과 대결하게 만드는 행위 자체가 매우 위험해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또 ‘쇼’를 위해 뱀의 송곳니를 뽑는 행위에 대한 동물 보호 단체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고.
위험천만해 보이는 ‘코브라와의 대결’을 펼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충격 및 논란을 낳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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