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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睡蓮, Nymphaea tetragona,angusta]

사오정버섯 2007. 5. 3. 11:42

수련[睡蓮, 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딴이름 : 연봉초, 자오련(子午蓮)
분포 : 각 곳의 연못이나 물가
꽃색 : 붉은색 또는 흰색
개화기 : 6-8월
크기 : 깊이 1미터 내외
용도 : 관상용, 약용(씨, 뿌리, 꽃)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수련(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

 

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연뿌리(연)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수련은 잎이나 꽃이 물 위 공중에 있지 않고 물 표면에 떠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꽃잎이 오므라들어 마치 수면을 취하는 것 같아 수련(睡蓮)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오시(낮 11-12시)에 피면 자오련, 미시(낮1-3시)에 피면 미초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지혈제 및 강장제 등의 약재로 쓰이며 이집트의 국화이기도 한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입니다.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연못에 심습니다.

 

부산 노포동에서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