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사진/신비로운자연·풍경

산방산과 하멜표류지

사오정버섯 2007. 4. 15. 22:57

                             산방산과 하멜표류지

 

 

산방산
 
제주 남제주군(南濟州郡) 안덕면(安德面) 사계리(沙溪里) 해안에 있는 종상화산(鐘狀火山). 높이 395m.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형태가 특이하다. 남서쪽 기슭, 해발고도 200m 지점에 산방굴(山房窟)이라는 자연 석굴이 있다.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이 굴을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山房德)’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산의 남쪽 해안에는 성산포층(城山浦層)이 노출되어 있고 심한 해식(海蝕)으로 단애(斷崖)가 형성된 암석해안을 이룬다. 여기에 하멜 표류 기념탑(漂流記念塔)이 있다.

 

 

 

 

산방굴사(山房窟寺) 입장료가 있어요

 

 

바닷가쪽으로 내려가서 하멜 표류지로 가는길에서

 

 

 

 

 

멀리 하멜선장이 타고온 배가 보이네요

 

 

 

 

 

이곳도 입장료가 있어요

 

 

하멜표류기 

 

한국에 표착한 네덜란드인들의 14년간에 걸친 억류생활을 기록한 책.
 
구분  표류기
저자  H.하멜
시대  조선시대(1668년)
하멜기념비 /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1651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의 포수(砲手)로 항해 도중 일행 36명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하였다. 1668년 탈출하여 《하멜표류기(漂流記)》로 알려진 기행문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그의 억류생활 14년간의 기록으로서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교역 등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이다.

 

동북아시아를 오가는 항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제주도는 이런 수많은 항해와 표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 하나가 1653년 제주도의 해안에 네덜란드 연합동인도회사의 직원이었던 하멜과 그 일행이 표착한 것이다. 그들의 항해는 제주도를 목적지로 한 것은 아니었으나 표류로 인해 우연히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이다.

 

하멜 일행은 조선에서 13년 28일을 지낸 후 귀국하였다. 조선에서 이들은 환대 받지 못하고 고초를 겪었으며, 그 생활을 적은 보고서를 소속 회사에 제출하였다. 이것이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은 유럽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네덜란드인 H.하멜이 썼다. 《난선제주도난파기(蘭船濟州島難破記)》라고도 한다. 한국의 사정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으로서 1668년에 네덜란드어(語) ·영역본(英譯本) ·불역본(佛譯本) ·독역본(獨譯本)이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1971년 영국왕립협회 한국지부에서 G.레드야드의 영역본을 발간한 바 있으며, 《진단학보(震檀學報)》 1∼3권에 이병도(李丙燾)가 영 ·불역본에서 번역 ·전재하였다.

내용을 약설하면, 저자가 탄 네덜란드 배 스페르웨르호(號)가 1653년(효종 4) 1월에 네덜란드를 출발하여 같은 해 6월 바타비아(Batavia), 7월 타이완[臺灣]에 이르고, 거기서 다시 일본의 나가사키[長崎]로 항해하던 중 폭풍우에 밀려 8월 중순 제주도 부근에서 파선을 당하였다.

선원 64명 중 28명은 익사하고, 하멜 이하 36명이 제주도에 표착하여 관원에게 체포된 경위와 1653년~1666년(현종 7)의 14년간을 여기저기 끌려다닌 생활, 즉 군역(軍役) ·감금 ·태형(笞刑) ·유형 ·구걸의 풍상을 겪으며 모든 사람과 접촉하고 남북 여러 곳의 풍속과 사정을 견문한 결과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특히 부록인 《조선국기(朝鮮國記)》에는 한국의 지리 ·풍토 ·산물 ·경치 ·군사 ·법속(法俗) ·교육 ·무역 등에 대하여 실제로 저자의 보고 들은 바가 기록되어 있다.

하멜과 그 일행은 제주도에 표착한 다음 해인 1654년 5월에 서울로 호송되었다가 2년 후에는 전라도 지방으로 분산 이송되었다. 1666년 9월 하멜 이하 8명은 야음을 타서 읍성(邑城)을 탈출, 해변에 있는 배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도망하여 1668년 7월에 귀국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존재를 유럽인에게 뚜렷하게 알렸을 뿐 아니라, 당시 한국의 사회실정 ·풍속 ·생활 등을 아는 데에도 귀중한 사료가 된다.

 

 

 

2006.9.14일 휴가 넷째날 안덕면 산방산입니다

밑에 하멜표류기 기념배도 있내요

이곳에는 용머리가 있는데 날씨관계로 입장 통제라 아쉽게 못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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