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미소'의 비밀 풀리다
16년간 섬세한 붓질 반복 30겹 이상의 물감 층 쌓아
프랑스 화가 자크 프랑크 밝혀
붓질을 전혀 하지 않은 것 같은 화면, 볼에서 턱 선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음영 등 전세계 화가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그림의 비밀이 프랑스 화가 자크 프랑크에 의해 풀렸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프랑크가 밝힌 ‘모나리자 미소의 비밀’은 ‘스푸마토(안개 마감법)’라는 초정밀 붓질에 있다.
다빈치는 먼저 밑그림을 그린 뒤에 극도로 묽게 희석한 물감으로 폭이 4 분의 1 ㎜에 불과할 만큼 아주 섬세하게 붓질해 나갔으며, 붓질의 길이도 2 ㎜를 넘지 않았다.
다빈치는 이렇듯 미세한 붓질을 반복해 밑그림 위에 30 겹 이상의 물감 층을 쌓아 나가 신비한 미소를 담았다는 것이다.
프랑크는 “다빈치가 이런 섬세한 붓질을 위해 한 손에는 확대경을, 또 다른 손에는 붓을 들고 작업했을 것.”이라며, “16 년간의 작업 끝에 사망 직전인 1519년에야 그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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