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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톤짜리 괴물 ‘세계 최대의 굴착기’

사오정버섯 2007. 3. 21. 09:31

4천 톤짜리 괴물 ‘세계 최대의 굴착기’

 

 

사진 왼쪽은 독일 헤렌크네흐트社가 자사 홈페이지에 소개한 터널 굴착기 ‘EPB 쉴드 S-300’의 모습이다.

지름 7미터의 중앙 커팅 휠과 외부 커팅 휠로 구성된 이 터널 굴착기의 무게는 4300t. 토크가 125,268kNm에 달하는데, 이는 승객이 가득 찬 보잉 747 (무게 410t)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괴력’이다.

최대 지름 15.20m의 터널을 굴착할 수 있는 이 괴물 기계는 2005년 세계 최대의 터널 굴착기로 등극했다.

그런데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세계 최대 굴착기’로 불리는 ‘EPB 쉴드 S-300’을 능가하는 굴착기도 있다.

미국의 건설 장비 관련 주간지 ‘엔지니어링 뉴스 레코드’가 3월초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의 양츠강 아랫부분에 터널을 뚫는 데 이용되고 있는 ‘상하이 터널 굴착기’의 최대 굴착 지름은 15.43 미터이다.(사진 오른쪽)

헤렌크네흐트社로부터 주요 부품을 공급받아 상하이 토목 공학 회사가 조립 및 제작한 것이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