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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물범(Phoca largha),물범 (spotted seal)

사오정버섯 2007. 3. 15. 15:28

물범 [spotted seal],점박이물범

점박이 물범(Phoca largha ; spotted seals)

식육목(食肉目) 바다표범과의 포유류.
 
학명  Phoca vitulina largha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331호
지정년도  1982년 11월 4일
소재지  백령도 및 전해역
분류  동물

 
규모  몸길이 약 1.4 m, 몸무게 약 90kg
잔점박이물범 / 바다표범과의 포유류. 바다표범 중에서 가장 작다.

보통 점박이물범으로 부른다. 몸길이 약 1.4m, 몸무게 약 90kg으로, 바다표범 종류 가운데 가장 작다. 몸빛깔은 변이가 많은데, 주로 황갈색이며, 옆과 등에 검은 반점이 나 있고, 무늬와 크기가 일정하다. 이 무늬 주위는 흰색이다. 주둥이 아래쪽에 수염이 나고, 주둥이 끝은 뾰족하다. 털은 거칠고 솜털이 거의 없다. 위턱의 제3협치(頰齒:뺨니)가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

 

청어·명태 등 물고기와 대형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며, 여름에는 강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는데, 2월 중순에서 4월에 걸쳐 흐르는 얼음 위에서 출산하며, 출산 직후 곧바로 교미한다. 북쪽으로 갈수록 출산 시기가 늦다. 임신 기간은 11개월이며, 3~4주 정도 젖을 먹인다. 새끼는 온몸이 흰색 털로 뒤덮여 있고, 자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긴다.

 

북극권을 중심으로 북태평양·캄차카반도·홋카이도·캘리포니아 등에 분포하며, 전세계에 약 30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의 바다로 이어지는 호수에도 있지만, 남태평양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백령도에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명은 수컷이 29년, 암컷이 32년 정도이며, 동물원에서는 43년까지 생존한 예도 있다.
 
물범[harbour seal]

common seal, hair seal, spotted seal이라고도 함.
물범과(Phocidae)에 속하며 겉귀가 없는 동물.

 

이주를 하지 않으며, 북반구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태어날 때는 흰색이지만 성체가 되면 전체적으로 회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생긴다. 수컷의 성체 가운데 어떤 것은 체장 약 1.8m에 체중이 130㎏ 정도 나가기도 한다. 암컷의 성체는 약간 작고 가볍다. 캐나다와 알래스카의 몇몇 담수호수와 해안가를 따라서 서식하며, 물고기·꼴뚜기류·갑각류를 먹고 사는 군집성 동물이다. 상업적인 가치가 거의 없어 어떤 지역에서는 어부들이 거추장스러워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백령도에 살고 있는 점박이 물범

우리나라 서해안 최북단, 백령도에는 점박이물범이 있다.

 

남과 북의 접경지역에서 마지막 생존을 이어간다.

군사적 긴장관계가 생태계의 축복인 셈이다

 

점박이물범은 서해안에 약 1,000여 마리만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백령도를 찾아오는 개체수는 약 350마리 정도다

 

점박이물범은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백령도에 서식하며

겨울이 되면 번식을 위해 중국의 보하이(渤海) 랴오뚱만의 얼음바다로 이동한다. ⓒ 강규원

 

정부는 점박이물범을 1982년 천연기념물 331호, 2005년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하였다.

중국에서도 국가중점보호동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지금부터 약 200년 전, 백령도를 지나 태안반도, 칠산바다, 그리고 전라남도 흑산도까지 우리나라 서해안 전역은 물범의 집단 서식지였다

 

현재, 점박이물범은 백령도의 두무진 선대암, 진촌리 물범바위 그리고 심청의 전설을 간직한 연봉 일대에만 서식한다

 

백령도는 점박이물범의 마지막 피신처이자 전 세계 서식지의 남방한계선으로 국가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

 

 

이상 출처 : 녹색연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