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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 [dugong]

사오정버섯 2007. 3. 13. 15:30

듀공 [dugong] 

바다소목(Sirenia) 듀공과(Dugongidae)의 유일한 현서종인 커다란 해양 포유동물.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씨월드에서 새끼 듀공이 수족관 안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다. 퀸스랜드 인근에서 부상당한채 발견된 이 듀공은 현재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로 다시 바다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듀공 [dugong] 

바다소목(Sirenia) 듀공과(Dugongidae)의 유일한 현서종인 커다란 해양 포유동물.
 
학명  Dugong dugon
분류  바다소목 듀공과
분포지역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말레이반도·필리핀·호주 북부·반다해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
서식장소  산호초가 있는 바다
크기  몸길이 약 3m
 
 
홍해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필리핀,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까지의, 수심이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2.2~3.4m 가량이며, 둥글고 끝이 가느다란 몸체를 하고 있는데, 몸 끝에는 수평으로 2갈래로 갈라지고 각 갈래의 끝이 뾰족한 꼬리지느러미가 있다. 앞다리는 둥근 지느러미처럼 생겼으며, 뒷다리는 없다. 머리는 목이 없이 몸통과 직접 연결되는데, 강모가 많고 네모진 넓은 주둥이가 있다.


듀공은 쌍으로 또는 6마리까지 무리를 지어서 살며, 길게는 10분까지 잠수해서 녹조류나 해초 등을 뜯어 먹는다. 휴식할 때는 적당한 깊이의 물속에서 머리를 물 밖에 내놓고 꼬리를 세우고 있다. 옛 항해자들이 듀공을 본 데서 인어나 바다요정에 관한 많은 전설이 생겨난 것으로 믿어진다. 듀공은 고기·가죽·기름 때문에 많이 사냥되었다. 현재는 법으로 보호받고 있지만, 어떤 개체군은 지나친 사냥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듀공(dugong)'은 말레이어의 'duyong'의 변형이다. 몸길이는 약 3m이다. 몸은 방추형이며 3∼5cm 길이의 털이 드문드문 있다. 입 주위에 있는 약 200개의 감각모는 지름이 약 2mm이며 입술이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풀을 잡아뜯어 입 속으로 운반하는 데 알맞게 되어 있다. 콧구멍은 2개이며 머리 앞끝 위쪽에 열려 있고 눈은 작다. 앞다리는 가슴지느러미처럼 생겼는데 팔꿈치로부터 끝부분이 겉에 나와 있다. 뒷다리는 없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수평이고 뒤쪽은 중앙이 깊게 팬 반달 모양이며 등지느러미는 없다. 몸빛깔은 회색인데 때에 따라 규조류가 부착되어 다색이나 청색으로 보일 때도 있다. 피부는 두껍고 코끼리와 같이 주름이 많다.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생활하며 단독생활을 한다. 낮에는 장시간 해저에 숨어 있으며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맨다. 헤엄속도는 시속 8km나 되며 헤엄칠 때는 가슴지느러미를 노처럼 사용한다.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말레이반도·필리핀·호주 북부·반다해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오키나와에서도 포획되었다고 한다.
 
 

몸길이 크기 약 3m 정도의 듀공은 얼핏 보면 몸은 돌고래와 비슷하며 얼굴은 하마와 미소 짓는 사람의 얼굴을 섞어놓은 듯 하다.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 말레이반도, 필리핀, 호주 등에 서식하며 최근에는 주로 산호초가 많기로 유명한 호주의 북부 퀸즐랜드 대 산호초 지역에서 발견이 되고 있다고.

듀공은 낮에는 장시간 해저에 숨어 있으며 저녁부터 먹이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 특히 둔해 보이는 몸매와 달리 시속 8km나 되는 속도로 헤엄을 친다고 하여 놀라움을 주고 있다. 휴식할 때는 적당한 깊이의 물속에서 머리를 물 밖에 내놓고 꼬리를 세우고 있어 고대 항해자들이 듀공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인어라고 명명, 과거 인어나 바다 요정에 관한 많은 전설이 생겨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듀공은 근대에 와서는 고기·가죽·기름 때문에 많이 사냥되기 시작해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하여 현재는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