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물·곤충/심해생물·바다류

백상어

사오정버섯 2007. 3. 13. 14:37

 

호주 애들레이드 해안의 웨스트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던 18세 청년 닉 피터슨이 서프 보드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가, 길이 4m 정도의 거대한 백상어 두 마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상어는 보트에 타고 있던 10대 친구 세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몸을 갈가리 찢으며 순식간에 피터슨을 삼켜 버렸다. 여름 날씨가 한창인 호주에서는 닷새 전에도 케언스 해안에서 작살을 사용해 고기를 잡던 38세의 마크 톰슨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사진은 ‘위험한 암초’로 불리는 호주 동북부 해안에서 붉은 입을 벌리며 솟아오른 한 백상어의 모습으로, 피터슨이 변을 당하기 하루 전날 촬영된 것이다./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