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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찍은 북한의 일상

사오정버섯 2007. 3. 5. 12:19

KEDO 근무 사진작가가 본 북한
감시와 위협 속에서 7년간 몰래 찍은 북한의 일상

 

 

★...金日成 우상화 행사장을 다녀오는 속후마을 아이들.

사진작가 석임생(필명 리만근)씨는 1997~2004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진실 소속으로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은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던 「고난의 행군」 시기를 포함한다.


그는 북한에서 근무하는 동안 틈틈이 북한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두었다가, 얼마 전 「30년 사진인생, 7년간 북한을 담다」(시대정신 刊)를 펴냈다

 

 

★...북청 인근 남대천 제방의 비루먹은 소. 사료 없이 풀만 먹여 소를 키워 왔던 북한 사람들은 鄭周永 현대그룹회장이 보내온 살찐 소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메탄가스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는 모습. 지붕 위의 비닐주머니에 담긴 메탄가스로 이앙기를 가동한다

 

 

★...송진 채취를 위해 껍질을 벗겨 낸 소나무.

 

 

★...북청 인근의 민둥산. 6월이었지만 산은 사막처럼 황폐했다

 

 

★...나무를 해 오는 어린이들

 

 

★...창문과 승강구에까지 승객들을 빼곡히 태운 열차가 함남 북청 인근을 달리고 있다

 

 

★...함남 양화고개 아래 서호촌 차단소(검문소)에서 잠시 앉아 쉬고 있는 어린 형제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에서는 人力으로 짐을 운반하는 도루래가 운행된다

 

 

★...油類(유류)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日帝시대 말처럼 목탄車가 많이 운행된다

 

 

★...신북청-북청 간 덕성선에서는 2003년까지 증기기차가 운행됐다

 

 

삼륜차?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