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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Seahorese)와 해룡(Seadragon)

사오정버섯 2007. 2. 24. 20:27
알고보면 우린 달라~ 해마와 해룡

해마(Seaho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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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눈동자가 인상적인 해마입니다. 해마는 보시다시피 저렇게 해초를 꼬리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해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수컷이 육아낭을 가지고 있어 알을 뱃속에서 품었다가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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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해마, 해마는 역시 놀란듯 보이는 눈동자와 긴 주둥이가 아주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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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해마입니다.

 

 

그럼 해룡을 살펴볼까요?

해룡(Sea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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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익숙한 해룡이죠? 해마라고 잘못알려진 나뭇잎해룡입니다. Leafy seadragon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생김새하면 생각나는 지역이 있지요? 네, 역시나 그렇듯 호주에서만 서식합니다. 역시나 수컷이 알을 품고 다닙니다만 따로 육아낭이 있는게 아니라 꼬리에 붙이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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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말해룡입니다. 일견보기에는 해마와 비슷해보입니다만 확실히 그 자세가 다릅니다. 해마는 서있는 느낌이라면 해룡은 흐느적 헤엄지는 모습입니다. 이건 나뭇잎해룡에 비하면 그래도 동물처럼 생겼는데 나뭇잎해룡은 정말 식물처럼 생겼죠? 주위 환경에 완벽하게 숨어들기 위한 생김새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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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나뭇잎해룡의 모습. 아무리봐도 동물의 생김새가 아니네요^^

인간의 상식에서 벗어난 생김새의 생물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작은 것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