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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된 '영양 주사골 숲'

사오정버섯 2007. 2. 23. 09:03

천연기념물 된 '영양 주사골 숲'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속칭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사진)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2004년 10월 석보면 주사골 시무나무 및 비술나무 숲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을 했고, 2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제47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주사골 나무숲은 9필지 1만 8천594㎡로 300년 이상 된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팽나무, 산팽나무, 산뽕나무 등 12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이 숲은 조선 말 이도(1636∼1712)·용(1640∼1693) 형제가 주남리 마을을 개척하면서 풍치조성, 방풍과 수해방비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돼 있고,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동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어 마을공원 겸 신성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