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누가 더 우월하다거나 누가 더 열등하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단지 남녀는 다르다는 것이며,
이러한 남녀의 차이는 반드시 이해되어야 한다.
과거에 남자와 여자가 외부환경에 의해 서로 다르게
진화해왔기 때문에 오늘날 남자와 여자는 영역과
역할이 다른것. 남자는 사냥을 하고, 여자는 채취를 했다.
남자는 보호를 하고, 여자는 양육을 했다.
그 결과 남녀의 신체와 두뇌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따라서 남녀는 동일하지 않다.
남녀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권리는 동일하지만,
선천적 능력은 결코 동일하지 않은 것이다.
남녀는 본질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남녀가 동일하다는 것은
정치적 혹은 도덕적 문제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과학적인 문제는 될 수가 없다.
최근가지만 해도 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그 마음은 하얀 종이와 같다고 믿었다.
부모와 선생이 그 위에다 선택 사항과 선호 사항을
써넣어 하나의 인격체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정확한 생물학적 증거가 입수되었다.
우리의 태도, 선호사항, 행동등을 결정짓는 것은
우리의 호르몬과 두뇌회로라는 것. 이것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후천적인 교육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궁속에서 부설되는 두뇌 회로와 그 후의 호르몬
분비를 통해 결정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1. 남자는 왜 냉장고의 버터를 못 찾을까?
흔히 남자들은 냉장고 속의 버터나 양말, 차열쇠 등
자신이 원하는 물건들을 제대로 찾지 못해 주위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자는 아주 짧은
순간에도 기적처럼 원하는 물건을 집어낸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넓은 '주변시야'를 갖고있기 때문.
여자는 자기의 코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 45º 로 퍼지는
광각시야를 갖고 있다. 반면,
남자는 일명 '장거리 터널시야'이다.
그래서 남자는 마치 망원경을 들고 앞을 쳐다보는
것처럼 좁은 폭으로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2. 왜 여자에겐 육감이 있는 걸까?
여러 세기 동안 여자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화형대에서 불에 타죽었다.
그런 초자연적인 힘에는 인간관계의 결과를 예측하고,
거짓말쟁이를 찾아내고, 동물들에게 말을 걸고,
진리를 파헤치는 능력들이 포함되었다.
50여 커플이 모여 있는 방에 들어갈 경우,
여자는 탁월한 감각 능력을 발휘하여 대략 10분정도면
각 커플의 관계를 대충 파악한다.
3. 왜 남자는 '한 번에 하나씩'밖에 못할까?
왜 남자는 신문을 볼 때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가.
또 왜 남자는 전화가 걸려오면 TV소리를 낮추는가.
남자의 두뇌는 특화되었고, 구획화되어 있어 한 번에 한
가지씩 특화된 일에만 집중하도록 구조되어 있다. 반면,
여자의 두뇌는 다중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서로
관련없는 일을 동시다발로 처리할 수 있다. 전화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새로운 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또는 차를 몰고 가면서 화장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전화도 할 수 있다.
4. 왜 남자들은 말주변이 없을까?
언어는 남자의 두뇌가 선호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말주변이 없다. 언어기능은 전적으로
좌뇌의 담당인데, 남자의 두뇌에는 그 위치가 특별히
지정되어 있지는 않다. 남자가 말하는 순간 MRI 로
두뇌 상황을 찍어보면 좌뇌 전체가 활발해지긴 하지만
특별한 언어 담당 위치가 파악되지 않는다. 이처럼
언어를 집중적으로 담당해주는 두뇌의 위치가
없다보니 남자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다.
5. 왜 여자는 할 말을 다해야 직성이 풀릴까?
남자의 두뇌는 고도로 구획화되어 있어서 정보를 분리,
저장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하루일과가 끝나갈 무렵
아무리 문제가 많다로 하더라도 남자의 두뇌는
그것을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는 다르다.
정보가 저장되지 않고 머릿속을 게속 휘젓기만 한다.
따라서 여자는 어떠한 문제를 머릿속에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마음속의 모든 말을 쏟아내면서
그 문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6. 왜 남자는 남자들끼리 어울리는 것을 좋아할까?
인류가 아직 동굴에서 살던 시절, 커다란 먹이는
인간보다 덩치가 더 크고, 힘이 더 셌다.
그래서 인간들은 서로 힘을 합쳐 떼사냥을 나서야만 해?.
그들은 영리한 머리를 이용하며 사냥의 기술을 개발했고,
또 여러가지 몸짓 언어를 사용하여 사냥 전략을 수립했다.
떼사냥을 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욕망은 수백만년에 걸쳐
남자의 두뇌에 새겨진 것이므로, 아무리 훈련을 많이
해도 단 시일내에 그런 욕망을 제거할 수는 없다.
7. 왜 남자는 텔레비전 채널을 자주 바꿀까?
리모컨을 들고 앉아서텔레비전의 채널을 자주 바꾸는
남자의 모습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꼴불견 중 하나다.
그는 좀비처럼 소파에 앉아서 속절없이 채널만 바꿔댄다.
프로그램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할때에는
실은 '바위에 올라가 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화면에서 뭐가 나오든 잘 보이지 않는다.
단지, 스토리의 결론만 추구하고 있는 것.
채널을 휙휙 돌림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잊어버릴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찾아낼 수도 있다.
8. 왜 여자는 수평주차를 못할까?
테스토스테론이 공간지능을 향상시킨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그것을 억제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떨어진다.
그래서 두뇌가 여성적이면 여성적일수록 공간지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 바로 이때문에 여성적인
여자는 수평주차를 잘하지 못하고 또 지도를
잘 읽지 못하는 것이다.
9. 왜 여자는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릴까?
여자는 대안과 가능성 등 어떤 문제에 관련된 사항을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린다. 여자의 두뇌는
언어를 주된 표현수단으로 사용하도록 구조화되어있다.
만약 대여석 가지의 할 일이 있는 남녀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남자는 "난 해야 할 일이 좀 있네,
나중에 보세"라고 간단히 말하는 반면 여자는
"가만히 있어봐, 난 세탁물을 가져와야하고
차를 세차해야돼. 그런데 레이가 전화를 걸어서
당신보고 전화해 달라고 했어. 그런 다음에는
우체국에 가서 소포를 찾아와야 하고,
그 다음에는..." 처럼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차례대로 열거한다. 바로 이런 점때문에
남자들은 여자가 수다스럽다고 비난할 것이다.
10. 여자들이 남의 말을 듣는 방법
일반적으로 말해서, 여자는 10초동안에 6가지의
듣기표현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화자의 감정상태에
따라 적절히 맞장구를 친다. 이런 경우 여자의
얼굴은 표현되는 감정을 적절히 반영한다.
여자는 화자의 어조와 몸짓 언어를 통해 말의
의미를 읽기 때문에 여자의 시선을 끌고 싶은
남자라면 몸짓 언어를 잘 구사해야 한다.
그래야 여자의 귀를 계속 붙잡아 둘 수 있으므로.
11. 왜 여자들은 수다를 좋아할까?
여자들의 언어 기능은 주로 좌뇌 앞쪽에 위치해 있지만,
우뇌에도 이보다는 작지만 뚜렷한 언어 기능위치가
설정되어있다. 말을 할때 두뇌의 양쪽이 동원되기
때문에 여자는 훌륭한 말재주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말하기를 즐기고 또 엄청 말을 많이 한다.
이처럼 특정 언어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외국어를 배운다.
이것은 여자들이 문법, 구두법,
철자법에 뛰어난 이유를 설명해준다.
12. 왜 남자는 감정을 숨기는가?
현대의 남자들은 식씩해야 하고 또 허약함을
내비쳐서는 안된다는 유전자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남자는 의심이 많고, 경쟁적이며 절제적이다.
또한 수비적인 존재이므로 자신의 상황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자 하며 자기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혼자서 일처리 하기를 좋아한다.
한마디로, 남자는 감정을 내보이는 것이
허약함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13. 왜 남자들은 방향감각이 좋을까?
공간지능 덕분에 남자들은 머리속에서 지도를
회전시킬 수가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금방 짚어낼 수 있다. 한 번 갔던 곳을 나중에
다시 가야 할 일이 생기면, 남자들은 지도가 필요 없다.
그의 두뇌 중 공간 지능을 담당하는 영역에
이미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두뇌는 방향을 바꿀때마다 자동적으로
속도와 거리를 측정한다.
14. 왜 스트레스 받는 여자는 말을 하려 할까?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남자으 두뇌기능 중
공간지능과 논리기능이 활발하게 작동한다.
반면 여자는 언어 기능이 활발해져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따라서 여자는 열을 받거나
스트레스르르 느끼면 들어줄 사람을 찾아 나서고
그 사람을 앞에 놓고 한없이 얘기를 한다.
친구들을 상대로 몇 시간에 걸쳐 문제점을
말하는가 하면 구체적인 사항을 낱낱이 말한다.
그러면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말하는
과정 그 자체가 여자에게는 위안이요
격려인 것이다.(남자는 무조건 듣고 수긍만 하면 된다)
15. 왜 남자는 화난 여자를 다루지 못할까?
여자는 당황하거나 감정이 상하면, 와락 울어버리거나
팔을 흔들거나 쉴 새 없이 말을 하면서 자신의
울분을 토로한다. 여자에게 있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한 형태이다.
그녀는 그런 감정을 곧 극복하고 손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남자는 그처럼 슬퍼하는
여자에게 어떤 해결안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한다.
이것은 여자의 울음이 계속될까봐 겁이
나 취하는 행동이다.
16. 왜 남자들은 성적으로 문란할까?
인류 역사상 전쟁은 남자들의 수를 크게 감소시켰고,
모자라는 부족의 수를 늘리기 위해 암컷 무리를
설치하는 것이 당연한 해결책이었다.
이것은 다른 영장류나 포유류의 수컷과 마찬가지로
생물적으로 남자에게 일부일처제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현실을 말해준다.
또한 남자들만을 상대로 하는 거대한 섹스
산업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일부일처제 상황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의 두뇌회로는 일부다처제의
심리적 자극을 원한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17.왜 남자는 사랑에 빠져있는 순간을 깨닫지 못할까?
"당신을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은 여자에게는
식은 죽 먹기이다. 여자의 두뇌회로는 느낌,
정서, 의사소통, 어휘등으로 가득 찬 세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실제로 여자의 머리 속에는
사랑이 가득하다. 여자는 따뜻하고 존경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자신이 애착단계에 있다는 걸 알고
또 그것을 사랑이라고 감지한다. 그러나 남자는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또 욕정과
열중을 사랑으로 혼동하기가 쉽다. 따라서
남자는 남녀관계가 시작된 지 몇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안다.
다시 말하면 과거를 회고하면서 간신히 사랑을 깨닫는 것이다.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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