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치 - 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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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 Love O'clock
기억은 어쩌면 사랑보다 조금 욕심이 많은가봐
네 손끝하나도 그 말투 하나도 버리지 못하나봐
마음 한 구석에 쌓이고 쌓이다 때론 미소가 되고 때론 눈물이 돼
온통 너로 만들어진 나의 하루는 참 더디고 길어
넌 나만 없지만 난 하나도 없어
두 눈을 감으면 내 안에 오늘도 니가 뜨고 니가 저물어
또 하루를 견뎌
니가 버리고 간 추억으로 울고 웃으면
반쯤은 바보가 되버리나봐 사랑이 멈추면
널 안고 있을 땐 시간은 언제나 바쁘게 달아나서 잡히지 않더니
너의 부스러기만 안고 있는 지금 멈춰선 것 같아
난 너를 부르고 넌 대답이 없고
또 뒤돌아 보면
저만치서 내게 손 흔드는 너의 추억들
너만 아는 마음 한조각씩 떼어버리면 언젠가 잊을까
마음도 반쯤은 없어지나봐 사랑이 멈추면
넌 어디에 있니 어디까지 갔니
두 눈을 감으면 내 안에 오늘도 니가 뜨고 니가 저물어
또 하루를 견뎌
니가 버리고 간 추억으로 울고 웃으면
반쯤은 바보가 되버리나봐 넌 어디에 있니 또 내 맘속이니
신승훈 가수
출생 1968년 3월 21일, 대전
신체 키173cm, 체중61kg
데뷔 1990년 1집 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
학력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경력 2007년 충남대학교 홍보대사
수상 2008년 제10회 MKMF 특별상
어리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