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구경하기/여름

여로 [藜蘆,박새,Veratrum maackii,japonicum]

사오정버섯 2008. 7. 12. 21:55

여로 [藜蘆,박새,Veratrum maackii,japonicum]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Veratrum maackii var. japonicum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서식장소  풀밭
크기  높이 40∼60cm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잎집이 서로 감싸서 원줄기처럼 되어 높이 40∼60cm로 되고, 밑부분의 겉은 흑갈색 섬유로 싸여서 마치 종려나무의 밑동같이 보인다. 잎은 줄기 하반부에서 어긋나기 하며 잎모양은 좁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고, 나비 3∼5cm이며 뒤로 젖혀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수꽃과 양성화가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이며 타원형으로 3줄이 있고 끝에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유독식물이다. 뿌리줄기를 살충제로 사용하며 민간약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늑막염에 걸렸을 때 달여 먹으면 최토작용을 일으켜 모든 농즙을 토해내고 치유되므로 늑막풀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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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입니다~주의를 요합니다
2008.07.12일 사오정 들꽃학습원

 

 

박새(여로)는 북부의 깊은 산 습한 지역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약초지만 독성이 강해서 요즘은 잘 사용치 않고 있습니다. 더러 시골 사람들이나 약초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원추리 나물이나 둥굴레, 혹은 풀솜대로 오인하여 삶아 먹고 목숨을 잃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을 하려면 몇 가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우선 채취는 봄이나 가을에 마치 파의 뿌리처럼 생긴 것을 캐어 내서 줄기를 잘라 버리고, 물에 잘 씻은 다음 햇볕에 잘 건조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약으로 쓰고자 할 때는 반드시 쌀을 씻은 진한 물에 넣어 약 4 시간 이상을 끓여서 말린 다음에 다시 덖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이런 과정을 충실히 거쳤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하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서운 독성때문입니다.

성분은 독성이 강한 알카로이드가 핵심입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이 차고 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폐, 위, 간 경락에 작용을 하는데,  복용한 다음 심한 구토를 동반하는데 이때 아주 끈적거리는 점액 물질을 토해 내게 되는데, 이 점액질을 제거하면 간질(혹은 전간)의 유발 물질을 없애는 개념으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즉 식도와 위 등의 점막에 심한 자극을 가하는 작용을 하여 구토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간질 외에도 중풍으로 담이 성할 때 그 담인 점액질을 제거시킬 때, 가래가 심하여 숨이 찬 데(역시 점액질의 제거 기능), 후두염 등에 약효가 있습니다.

이 약초의 독성은 구충제로도 이용되는데, 달임물 5 % 희석수를 사용하면 구더기가 5 시간 내에 전멸을 하고 2% 희석수에는 파리가 몰살을 합니다.

만일 복용약으로 사용코자 할 때는 위에서 말씀드린 법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부는 절대로 써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인삼, 더덕, 고삼, 현삼, 단삼, 세신, 함박꽃 뿌리와는 같이 배합해서는 안 됩니다.

부작용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급격한 혈압 저하로 생명이 위독해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1일 사용량은 0.1 - 0.2 g을 꼭 지켜야만 하며 한번에 드시지 말고 최소한 3회에 나누어 식후나 식간에 드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처음 며칠은 복용량을 1/2 로 줄여서 조심스럽게 신체의 반응과 혈압, 맥박수, 호흡수에 유의하며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입니다. 또한 시중의 약재가 믿을 만한 법제가 되어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 보아야 하는데, 미덥지 않은 경우에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직접 봄에 채취하여 철저히 법제를 거치고 사용해야 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저는 동서양 의학을 비교 연구하는 한편 약초를 연구하는 사람입니다(네이버:md177).

 

 

 

 

저는 대한한의사협회산하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위원 한의사입니다.

현직 한의사로서 원문표절, 남의지식의 절도행각이랄수 있는 불펌등을 지양하면서 아는대로 책임있는 답변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여로라는 식물에 대해서 본초학 서적을 바탕으로 한 효능을 보면..

독이 있으면서 맛은 쓰고 맵습니다.

폐, 위, 간의 경락에 작용합니다.

살충 및 풍담(風痰)을 제거하는 요약입니다. 따라서 중풍, 간질, 황달, 학질, 이질, 두통, 축농증등 여러가지 병에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다만 몸이 약한자가 써서는 안되며,특히 임산부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 약재가 비록 간질에 적용은 된다고 하지만, 한약의 조제와 처방이라는 것은 한가지 약재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한가지 약재가 어느정도 효능이 있다고 하여 그것만 복용한다고 하여 병이 낫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한약으로 치료에 효험이 있었다고 하니 그런 부분을 다시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좋다고 썼다가 되려 원치않는 역작용으로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health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