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으면 휘어지는 '대나무'
충주세계무술축제 체험학습코너에 있는 '솟대만들기'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등의 새를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고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삼한 시대에는 신성한 성역인 소도에 솟대를 세워 우리 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천제를 지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훌륭한 인물이 나왔을때 기념비적으로 마을 입구에 솟대를 세웠다고
하네요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늘에 대한 희망으로 만들었으며
액을 막아주는 상징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솟대는 집 외부에 있었는데 요즘은 실내 장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네요
솟대만들기 구경하다 보니 대나무에 열을 가하니 휘어지더군요
대나무는 부러지면 부러졌지 휘지는 않는다고 들었는데 ㅡㅡ^
솟대나라 주인께 물어보니 속이 꽉찬 '오죽'을 이용하면 휘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휘어짐이 습도가 높으면 축 늘어져서
'대나무습도계'의 기능도 한다고 하네요
검은대나무라서 그런지 실내장식품으로 참 이쁠거 같습니다 ^^;;
▲ 솟대만들기 체험장
▲ 탈춤추는 솟대
▲ 항아리 솟대
▲ 열쇠고리 솟대
▲ 연날리는 솟대
출처: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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