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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비스커스[Malvaviscus arboreus]

사오정버섯 2008. 2. 16. 18:02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 arboreus]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 arboreus Cav.)는 아욱과(Malvaceae) 상록관목으로 멕시코 원산이다.
영명 Sleeping Hibiscus, Cigarette Hibiscus

 

화와이 무궁화(히비스커스)와 같은 습성을 지닌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선 온실식물로서 대부분 9~10월에 꽃이핀다.

상록관목으로 높이는 4m 정도 자라며, 전체에 작은 털이 밀생한다. 줄기는 둥굴고 가지는 약간 늘어지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옅은 녹색을 띠며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은 잎이 있으며 약간 심장형이다. 꽃은 크기 3∼4㎝ 정도의 붉은 꽃이 특이하게 닫혀있는 상태로 수 없이 많이 매달리어 핀다.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마치 수줍은 숲속의 요정 같다. 꽃은 1년에 2회정도 피며 꽃잎은 길이 3∼6㎝ 정도이다. 잎과 꽃에 약간 밀랍(Wax) 같은 물질이 덮혀있고 잎이 당아욱과 비슷하여 “Wax mallow”라 부른다. 열대, 아열대 지방에 2∼3종이 정원수로 이용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주로 삽목으로 번식한다.

2008.02.16일 사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