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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초음속기 T-50 (T-50 Golden Eagle)

사오정버섯 2007. 10. 18. 16:44

                한국 최초의 초음속기 T-50 (T-50 Golden Eagle)

 

 

 

 

 

 

 

 

 

 



한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정식명칭은 'T-50 고등
훈련기'이다. 골든이글(검독수리)은 별칭이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
최대속도 마하 1.5, 이륙중량 1만 3454㎏, 실용상승고도는 1만 4783m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한 비행기로, 199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1997년부터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였다. 2001년 10월 기체()
를 완성하고, 이듬해 8월 첫 공개 비행에 성공하고, 2003년 2월 19일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하였다. 이후 내구 연한 25년을 검증하기 위하여 내구성
시험을 완료하고, 2005년 8월 대량생산을 시작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 훈련기는 F-15A·F-16·F-22 등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고도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디지털 제어 방식의 엔진,
견고한 기체 및 착륙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어 같은 급의 훈련기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3년말 성능 평가를 거쳐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2005년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간 뒤, 2007년부터 한국 공군 고등훈련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1년까지 공군에 90여 대가 인도될 계획이며, 유럽과 중동지역에
T-50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